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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토마스모어 유토피아 ㅣ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5
손영운 지음, 최정규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원작은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 만화책으로 읽으니 이해가 한결 쉬워져서 좋았다. 이 시리즈의 다른 고전 책들도 읽어보고싶다. 그리고 덧붙여 나또한 공감가는 바가 많았다. 모어는 너무 시대를 앞서가서 억울하게 사형당한 법조인이었다. 왕이 자기 두번째 아내를 받아들이라고 모어에게 강요안했으면 좋았텐데, 어차피 그 두번째 아내또한 그 왕이 죽였으면서 모어가 더 불쌍하다. 모어는 타락한 왕권주의자들과 동화되기 싫어서 그저 모른척했을뿐이다. 그 죄가 사형이라니, 참 억울한 일이다. 난 아직도 이 세상에 없는 세계를 꿈꾼다. 그리고 그걸 내 손으로 만들고야말겠다는 염원을 가지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