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질대로 쓰시는 하나님 - 홍정길목사설교집 9
홍정길 지음 / 크리스챤서적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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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목사님이 말하시길, 옛날식 심리적 용어로 사람의 성격은 4가지 기질로 나눌 수 있다고한다. 다혈질, 우울질, 점액질, 담즙질이다. 딱히 그런기질이 예수님의 열두제자랑 쉽게 일치되진 않으나 최소한 내가 아는 선에서 성경속 인물과 연결되더라. 그 중 난 열두제자 중 세명이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든다. 베드로, 도마, 가룟 유다!

베드로는 민우오빠가 나랑 어울린다했다. 이 책을 읽어보니 대충 알 것 같다. 열정적으로 믿다가 그 다음 열정적으로 안 믿고 그 후엔 적극적으로 믿는 인물이 됐으니까.

도마는 자세히 아는건 별로 없으나, 의심과 확신 사이에서 저 맨뒤에 서 있다가 의심만 하다가 결국엔 열렬한 믿음이 생겨 예수님의 제자로 살다가 죽임을 당한다. 믿는둥 마는둥 적당히 믿다가말다가 밀당시전하시어 결국엔 열혈제자가 된 사람이 되지.

또 가룟유다는 어떤가. 아마 열둘 제자 중 가장 큰 모난돌과 같은 제자인지라 왜 예수님은 유다를 제자로 받아들였고 또 유다는 예수를 따랐을까?? 그건 아무도 모른다. 챗GPT도 목회자들도 거기에 대한 명확한 해석을 못해주고 있다. 그래서 가룟 유다는 가장 수수께끼인 인물이다. 적극적으로 믿다가 적극적으로 믿지 않는 제자로 기억된다. 고로, 난 저 세 제자들에게서 나자신을 돌아보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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