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을 노래하라
문가인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19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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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래 흥미가 안 가는 부분이 많~이 있으면 일체 리뷰를 쓰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평단으로써 어쩔 수 없이 써야 상황이 올 때 진짜 500자를 채워서 쓸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 빠지기 일쑤입니다. 안타깝지만 제게는 이 책에서 뭘 포인트로 잡고 써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은근 쓸 게 많아보이는 데 정작 뭘 써야 할지 막막할 따름입니다. 억지로라도 뭐라도 써야 할 때가 참 곤욕스럽습니다. 작가분과 출판사께 죄송하지만, 어차피 개인적인 제 견해일 뿐이니까 상관없겠죠.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을 자세히 서술하기 힘듭니다.


겉표지에 쓰여 있는 것처럼 힐링 포엠(시), 힐링 메시지, 힐링 솔루션, 힐링 팁이 풍부하게 담아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선택할 때 은근 기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시'가 들어있어 호기심으로도 읽어나갔습니다. 흠, 말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없을 정도로 기대에 못 미쳐서 아쉽습니다. 차례의 제목만 보면 참 땡겨서 쓸 게 많은데, 본문의 내용상 그다지 흥미를 유발할 게 없어도 너무 없는 게 아쉽습니다. 저자분께서 이 책을 통하여 자기치유자가 돼라고 밝힌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공감할 수가 없었습니다. 차라리 직접 '심리치료사'를 만나는 게 훨씬 제게 도움이 될 것 같으니가요. 저자분도 그렇게 밝히셨죠.


그럼에도 제가 줄을 치며 건져낼 만한 부분을 찾아내긴했습니다. 얏호! (여기까지 글쓰는 데 35분 걸림)'정신적 에너지 충전을 위한 솔루션' 중에서 '조용한 장소를 찾아서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고, 머리에 집중하지 않고 코끝에 집중한다'고 씌여있습니다. 저는 눈감고 코끝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아서 차라리 눈뜨고 코끝에 집중하기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머릿 속이 산만할 때 차라리 코끝을 보는 게 머릿 속을 덜 혼란스럽게 만드니까요.


'대인관계 파트'에서 대인관계의 첫 시작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건 당연한 건데, 제게는 당연한 건 아니었습니다. 마음에도 없는 인사를 왜 해야하는지 알지 못했으니까요. 게다가 귀찮기도해서 동급생들이나 어른들한테 오해 아닌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대화법을 알지도 못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등등 뻔한 말인데도 저는 그런 말들을 내뱉지를 못했습니다.


여기서 '대인관계를 잘하기 위한 솔루션'에서 1단계는 마음의 문을 열고, 2단계는 용기를 내어 '안녕하세요'라고 먼저 인사하라네요. 그 다음에는 상대의 반응을 살펴보랍니다. 상대도 '안녕하세요'라고 응답하는 경우에는 가벼운 주제를 던지고,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라네요. 여기까지는 공적으로 나눌 수 있는 대화라고합니다. 좀 더 그 사람과 친해지고 싶다면, 사적인 내용을 공유하래요. 그 다음으로 정말 친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감정을 공유하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처음 본 사람한테는 거의 필수적으로 가벼운 주제와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대화를 나누래요. 5~7단계는 전체적으로 상대의 얼굴을 보고, 경청하고, 용기를 내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라고합니다. 전 바로 그 부분을 읽고 진작에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다 쓰고 보니 그나마 정해진 분량을 채울 수 있어 다행입니다. 처음에는 막연했지만, 점차 리뷰의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신(고맙게 표현하고픈 그 대상)께 고맙게 여겨집니다. 이렇게 리뷰를 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총1시간 10분남짓 동안 리뷰 마침^^)


#치유심리  #힐링을노래하라 #생각나눔_출판사께_감사드립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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