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이 필리핀

인조이 필리핀 : 보라카이.마닐라.세부.보홀.팔라완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 ㅣ 인조이 세계여행 13
백주희 지음 / 넥서스BOOKS / 2019년 1월

저는 '필리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나나인데요, 요즘에는 망고, 망고스틴 등의 열대과일로 많은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저 또한 요즘 뜨고 있는 필리핀의 세부, 보리카이 여행지에 관심을 갖고 어떻게 하면 잘 놀고 올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보다가 "인조이 필리핀"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인조이 여행 시리즈 서적은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으로 여행가들 사이에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책입니다. 저 또한 이 책에서 어떻게 코스를 계획하고, 어디에서 먹고, 사진 찍고, 쉬는 등의 관광지에 대한 디테일한 꿀팁들을 얻을 수 있어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별 부록으로 미니 책자가 있는 데 휴대용 여행 가이드북과 여행 회화가 들어 있어서 필리핀에서 실제 여행할 때 편리하게 가지고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혼여행의 메카인 보리카이, 필리핀의 심장부 마닐라, 럭셔리한 리조트 여행 세부, 알로나 비치 보홀, 필리핀 최후의 미개척지 팔라완의 곳곳의 멋지고 아름다운 여행지를 저자 백주희가 정성껏 이야기해 주고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저의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인 '스킨 스쿠버 다이빙'인데요, 깨끗하고 맑은 바다에서 산호를 감상하기 위해 팔라완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더욱 간절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에메랄드 빛의 투명한 바다와 수천 가지 희귀 동식물이 군락을 이루어 서식하고 있는 환경보호지구인 '엘 니도'가 45개의 섬을 지칭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필리핀 남서부의 '바쿠잇 군도'와 같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어 친구들과 여행 계획을 짤 때 혼동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화이트 비치, 말라테, 마카티, 막탄 섬, 팡라오 섬 등에서 먹거리,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알려주니 많은 도움을 되었습니다. 필리핀 여행을 간다면 꼭 이 책을 읽고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피임약 처음 먹어요

피임약 처음 먹어요 - 내 몸에 가장 잘 맞는 복용법
천제하.최주애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19년 9월

평소 궁금했지만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한테 자세히 물어볼 기회가 없어서 잘 안먹으려 했던 "피임약"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먹어야 내 몸에 가장 잘 맞을 수 있는지에 대해 혼자 고민하지 않아도 좋은 '피임약 처음 먹어요'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피임약 광고는 tv나 인터넷을 통해서 많이 보았는데 도대체 얼마나 먹으면 좋은 지에 대해서는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 답답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약먹을 시간의 천제하, 최주애 작가님의 친절하고 디테일한 설명데분에 믿고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질문과 답변, 셀프 체크 리스트를 통해 저의 궁금증이 모두 해결되어서 진심으로 좋았습니다. 저는 2세대에서 4세대로 갈 수록 피임약의 효과가 좋은 거라고 생각했었는 데 자신에게 잘 맞는지와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생리통이 심해서 피임약을 복용하면 더욱 안좋아질까봐 걱정했었는 데 오히려 심한 생리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니 매우 신기했습니다. 이 책은 남녀노소가 보기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피임약은 피임하기 위해서 먹는 거라는 생가과는 달리 월경 관련 질환을 치료하거나 생리를 미루기 위하는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처럼 보다 깊이 있는 조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초경이 시작한 10대들도 약사나 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에 피임약을 복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의 앞으로 내가 부모가 되어도 이 책을 함께 읽어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일을 앞두고 생리를 미루려고 할 때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면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막막한 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었는데요,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면 일찍부터 피임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피임약이 잘 듣도록 음주로 간에 부담을 주는 일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게 좋으며 매일 같은 시간에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 '소퇴성 출혈'도 처음 알게 되었으며 7일간의 휴약 기간 동안에 피임 효과가 유지된다는 것을 알게되는 등 지금껏 궁금했던 피임약에 대해서 a부터 z까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3달 동안 자신의 변화를 기록하는 '피임약 다이어리'가 함께 들어 있어 피임약 복용을 까먹지 않고 하게 되었습니다.

99세 하루 한마디

99세 하루 한마디 ㅣ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무노 다케지 지음, 김진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9년 9월

이 책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인생에 필요한 지혜 한마디를 적어놓았습니다. 무노 다케지 저자는 99세를 눈앞에 둔 저널리스트로 이 책을 걸레나 총채, 수세미나 칫솔과 같이 사용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이 책을 출근할 때나 자투리시간, 퇴근시간에 가지고 다니면서 읽었는데요, 사이즈와 두께가 적당해서 언제 어디서든 펼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매일 느꼈던 것들을 저자의 글 밑에 써보기도 하며 잠자기 전에 읽기도 했는 데 정말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이야기들이 가득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4월 30일 기록으로 "무슨 일든 도중에 전략을 쏟아라"라며 등산에서 사고가 나는 부분이 대개 하산 도중이나 등산 도중이라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꼭대기와 정산 부근에서 별로 사고가 나지 않난다는 점을 떠올리면 정말 깊은 지혜를 배웠습니다. 7월 21일과 22일 기록에서는 탈피하지 않는 뱀과 꽃구경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것과 변화된 모습들을 보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 보려던 것만 보면서 결국 똑같은 태도로 살아가는지에 대해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10월 2일 기록에 인생이라는 여행을 생각할 때 제가 지금껏 편견을 가지고 있었구나 라는 자아성찰을 할 수 있었습니다. 딴짓, 느림, 방황으로도 충분히 멋진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0월 5일에 저자의 실제 경험이야기인 '지팡이'이에 관해 설명하면서 어떻게 이런 감동적인 명언이 나올까 정말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자신의 사용법을 깊이 고민하게 했던 부분이라 저도 저만의 쓰임새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12월 15일에서 지구는 촐랑대는 녀석을 싫어하는 것 같다고 말씀하신 부분에서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었습니다. 12월 17일에는 매일 8만 6,400초를 바쁘게 사는 생명활동처럼 살아가고 있냐고 되묻는 듯한 글로 저의 과거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저자가 지금껏 살아가면서 느꼈던 슬기로운 큰 울림이 들어있어 두고두고 읽으려고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매일 제가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기록하는 습관도 길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루 1시간, 책 쓰기의 힘

하루 1시간, 책 쓰기의 힘 - 나는 책이 아닌 책 쓰기로 인생을 바꿨다
이혁백 지음 / 치읓 / 2019년 4월

저는 다이어리 쓰기를 매년 다짐해도 점점 쓸 말이 없을 때 중간에 다이어리 꾸미기를 포기하는 일이 다반사였는데요. 또한 책을 쓰는 것을 버킷리스트로 적어놓았는 데도 불구하고 매일 글을 쓰는 것을 자꾸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 늦기 전에 매일 글을 쓰는 힘을 얻기 위해 '하루 1시간, 책 쓰기의 힘'이라는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제가 지금까지 왜 책을 쓸 수 없는지에 대해 정곡을 찔러 주는 '기다리는 일 항목'을 알려주었는데요, 저는 특히 "완벽, 확신, 위험 없는 상황, 더 많은 자신감, 고통의 해소"를 기다리다 책을 못 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선 책 쓰기에 대한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점에서 깊은 공감을 하였습니다. 또한 자기계발을 할 때는 그 과정에서 미친 듯이 가슴 뛰는 영혼의 울림이 있어야 한다는 말에 무척이나 감동을 받았습니다. 나만의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책을 쓰는 것이라는 것을 항상 명심하며 아침 5시에 일어나 나만의 '하루 1시간'을 갖는 변화되 가는 스스로를 맞이하라 했던 점이 저의 마음에 꼭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글쓰기가 아닌 책쓰기를 배워야 하고, 글쓰기 실력보다 용기와 끈기가 가장 중요하므로 글 잘 쓰는 방법보다 작가가 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라는 단어의 의미가 집을 짓는 사람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기초공사를 잘 해놓아샤 책 쓰기를 완성시킬 수 있다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책 쓰는 시간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라 등의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베스트셀러 작가들의 책 쓰기 노하우가 자세히 담겨있습니다. 자기계발을 통해 변화되고 싶은 누구라도 이 책을 읽는다면 인생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 책은 통해 실제로 출판사가 제가 쓴 책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배웠고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카페에서 의미없는 가십거리를 읽는 시간을 줄여 매일 오직 나만를 위한 1시간을 만든다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점점 그 시간이 있기에 하루하루가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르셀로나

무작정 따라하기 바르셀로나 - 콜로니아 구엘.블라네스.헤로나.몬세라트, 2019-2020 최신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김지영 지음 / 길벗 / 2019년 9월

'스페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축구, 그라나다, 산티아고 순례길 등등 우리는 스페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스페인하숙'이라는 예능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알베르게, 순례길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며 스페인을 여행해 보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즐겨 보았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스페인을 배경으로 촬영된 거라 현빈과 박신혜가 있었던 장소에 꼭 가보고 싶다는 마음도 커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콜로니아 구엘, 블라네스, 헤로나, 몬세라트를 중점으로 구성된 "무작정 따라하기 바르셀로나"를 집어 들게 되었습니다. 스페인 중에서도 바르셀로나를 먼저 여행하고 싶은 이유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가장 먼저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세계 유명 성당과 비교해 높은 부분이 있는 데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 런던의 세이트 폴 대성당, 비잔틴 시니티의 세인트 피터 성당보다 엄청 높은 성당이 바로 바르셀로나에 위치했으며 가우디 건축물 중에서 첫손에 꼽히는 등의 디테일한 설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중세 시대의 고딕 건물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진짜 기뻤는데요, 도시 전체를 완벽한 작품으로 만드는 바르셀로나의 건축물들을 총6가지 파트로 구성하여 원하는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한 점도 이 책의 장점입니다. 또한 미술을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는 동생과 꼭 가보고 싶은 곳들 중에 하나가 "피카소 미술관"인데요, 여기서 골목 투어 지도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꿀팁까지 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바르셀로나 6개 미술관을 1개의 티켓으로 입장할 수 있는 '아트 티켓'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기 때문에 꼭 이 표를 사서 미술관 투어를 본격적으로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의 김지영 저자가 알려주는 히든 플레이스 5곳도 가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습니다. 이 외에도 먹거리부터 쇼핑, 교통, 숙소 등등 여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들이 모두 들어있어 읽는 내내 즐거웠고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조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무작정 따라하기만의 큰 장점인 "분리형 가이드북"덕분에 여행할 때는 가볍게 '가서 보는 코스북'만 들고 다니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