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卵 2004-02-09
방명록에 글 남기는 게 얼마만인지.. ^^ 서재에는 늘 들어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혼자 킬킬거리고 하지만 요즘 별로 글은 안 남기고 있었어요. 자기 서재에도 글이 없고 다른 서재 방명록도 안 찾으니 당연히 방문해 주는 사람들이 줄어들었고, 제 서재는 점점 조용한 공간이 되어갔지요. ^^ 그런데 참 오랜만에 메일이 왔더라고요, 페이퍼에 코멘트가 등록되었다고! 놀라서 달려와봤더니 이렇게 반가울수가... 가을산님이시더라고요. 흐흐~ 기뻐서 이렇게 서재문을 두드려봅니다. 가을산님도 잘 지내셨지요?
월광천녀는 최근에 22권이 나왔고, 아직 완결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 책을 잡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처음의... 음... 뭐라고 표현할지 모르겠지만, 그 월광천녀가 풍기던 분위기를 지금은 조금 잃은 것처럼 보이기도 해서요. (물론 제 생각일 뿐이지만요.) 마무리에 실망하지 않는 만화가 되었으면 하는데, 시미즈 레이코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뭔가 이게 방명록에 쓸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 오랜만에 발자국 남기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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