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2003-10-19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그~ 지난 번의 의대생입니다. 평안하시죠? ^.^
책 주문하려다 한권이 모자란다 싶은 감에..ㅠ.ㅠ
여기저기 누비다 잘 시간을 놓쳐버리고..
그냥 모자란 감으로 주문해야 할까 하는 심정입니다.
누비다가 아~ 서재들을 돌아다녀보자! 하고 지금 돌아다니는 중이랍니다..^.^
그만 누비고.. ㅡ.ㅡa 그냥 땡기는 책 눈 딱감고 추가해야 하려나 봅니다.
넘 졸려서..
또 놀러오겠습니다.
 
 
가을산 2003-10-21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국시.. 남들 하는만큼만 하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겁니다.
참 그래요.. 국시 생각 -> 인턴 생활 -> 레지던트 시험 생각 -> 레지던트 생활 -> 그 와중에 시집장가 가고 능력있으면 아이도 낳고 -> 전문의 시험 준비.. 그러고 나면 덜컥 30대 중반이 되어 사회에 나오게 되죠.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정말 사회적 바보가 되기 쉬워요. (이래서 실재로 의사들이 사회적 바보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레지던트 1년차때 모처럼 병원 밖을 나왔는데, 가판대 신문 머릿기사에 '일왕 장례식 거행' 하는 글을 봤어요. 일왕의 장례식은 7일장이라 죽은지 1주가 된거였는데도 저는 까맣게 모르고 있었어요.
'어머! 일왕이 죽었네!' 하고 소리치니 지나던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 다보겠다는 듯이 쳐다봐서 무안했던 적이 있습니다. --;;

바람처럼 2003-10-20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결국 추가하지 않은 채로 주문하고 말았답니다.
대신 클래식 CD(힐러리 한-멘델스존&쇼스타코비치)를 추가했죠.
그나마 아침에 일어나서 맨정신에 주문 수정하구요.ㅡ.ㅡa
대전에 계시군요. 혹 교수님?
전... 10년 뒤를 바라고 살아간답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 되고 싶은 사람... 제 머리속은 그걸로 꽉 차 있는거 같아요...
제 친구들은....ㅡ.ㅡa 국시 생각을 하고 살지요... 아~ 현실은 참 무섭습니다.
하루 종일 도서관에...
이제 80일 남았으니 열심히 해야죠!
평안하세요~

가을산 2003-10-20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서오세요. ^^ 몸은 건강하신가요?
마지막 책은 무얼 고르셨을까 궁금하네요.
요즘 의대생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면서 살아가는지도 궁금해요.
제가 있는 대전의 충남대와 을지대 학생들은 가끔 만나는데,
모두들 - 의대생 한계 안에서나마 - 참 열심히 사는 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