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다는 것 - 고병권 선생님의 철학 이야기 너머학교 열린교실 1
고병권 지음, 정문주.정지혜 그림 / 너머학교 / 201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철학에 대한 쉬운 설명. 역시 어려운 책은 청소년용으로 밖에 읽을 수 없는건가. 얕은 지식의 한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노인과 바다 - 전2권 (한글판 + 영문판)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한글판 + 영문판) 1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 더클래식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자기 일에 대한 긍지와 인내심, 결국 죽일 수 밖에 없는 물고기에 대한 존중, 이렇게 늙어야하는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15분 정리의 힘 - 삶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공간, 시간, 인맥 정리법
윤선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하루 15분 정리 가능하려면 일주일 이상 치워야 할 듯. 책보다 정리력까페가 실행하기엔 더 도움이 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카페 일기 - 행복이란 분명 이런 것 다카페 일기 1
모리 유지 지음, 권남희 옮김 / 북스코프(아카넷) / 200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진의 질 보다는 피사체를 바라보는 따뜻함이 전해져와 기분 좋은 책. 아이에게도 정말 소중한 기록이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날마다 별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는 이 글자, 한글.

오랜 역사와 고유의 글자를 가진 나라들 중에 한글처럼 만든 시기와 만든 사람이 명확하게 알려져 있는 경우가 있을까?

솔직히 모른다.

하지만 이 글자,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가 얼마나 훌륭한 글자인줄은 안다.

 

사실과 허구가 얽혀 있는 소설을 토대로 했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를 보면서 생각했었다.

'세종에 대해 더 알고 싶다.'

왜, 무엇이 그로 하여금 새로운 글자를 만들게 했는지.

 

그래서 읽게 된 '세종대왕실록'

지은이가 여러 실록과 참고자료를 토대로 쉽게 풀이하고,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였던 인물들을 따로 뽑아 실록 내용을 토대로 서술하는 등

겉으로 봤을 때는 부담스러운 책 두께를 잊을 수 있을 정도로 읽기는 편안했다.

 

실록이기에 훈민정음에 대한 내용이 많이 들어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건 착각이었다.

실록은 알려진 사실만 일자 순으로 기록한 것이어서 한글이 만들어진 시기와 반포일만 기록되어 있을 뿐이었다.

그러니까 세종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이유는 그 서문의 내용대로 '어리석은 백성이 글을 몰라... 이를 불쌍히 여겼'기 때문이란건데.

훈민정음의 창제 이유를 알고자 했다면 차라리 해례본을 읽었어야 하는 거였나?

뭔가 극적인 내용을 바란 것인가? 드라마를 너무 열심히 봤나보다.

한석규가 너무 그럴싸하게 연기를 잘 하긴 했다.

 

세대를 뛰어 넘는 수 많은 발명품들을 보며 그 창조의 원천은 무엇일까 궁금했다.

실록에는 너무 책을 좋아했다, 필요한 일에 필요한 사람을 쓰는데 있어 귀천을 가리지 않았다, 허물이 있어도 재주가 있는 자는 높여 썼다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황희, 정인지, 김종서, 장영실, 박연 등등 뛰어난 능력 이면에 집안을 단속하지 못한다거나 재물에 욕심이 많았던 점 등,

개인적인 허물도 많았던 인물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맡은 일을 제대로 해낸 것은 세종이라는 능력 있는 임금을 만나서란다.

 

그래서 느낀 것.

성공을 하려면 미리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내 능력을 알아 볼 상사를 만나야 한다, 기회가 왔을 때 능력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집안 단속도 잘 해야 한다, 친구도 잘 사귀어야 한다.

혹시 재수 없이 밀려나더라도 그 곳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언제 다시 기회가 올 지 모르니까.

 

그리고... 인재를 얻기 위해서 생각해 두어야 할 점.

 '너무 깨끗한 물에서는 고기가 살 수 없다.' (아아 하지만 난 깨끗한 물에서 살고 싶단 말이다~~)

아무리 재주가 좋아도 인간성이 별로면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소인배적 사고'로 일관하는 나는

그래서 능력있는 관리자가 되지 못하는 것인가 싶다.

바로 얼마 전에 읽은 책도 내용이 잘 생각나지 않아 버벅대면서 감상을 적고 있는 지금,

책이란건 많이 읽기만 해서는 소용이 없고 작게든 크게든 써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아,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좀 더 부지런히 책을 읽는 건데......

 

실록에서 해소하지 못한 호기심을 이 책으로 풀어보려 한다.

세종대왕실록만큼 두껍다. -_-;;

드라마에서는 연일 왕, 왕세자, 왕세제(왕 동생)의 로맨스가 판을 치고,

어차피 드라마처럼 왕하고 엮어질 일이 전혀 없는 현실에서,

나는 왕에 대해 읽으며 그 지혜를 빌려 내 위태한 관리자 자리나 보전해 보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