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의 생각법
폴 슬로언 지음, 강유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할 때가 있고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수 있다. ㅡ머리말

이 말이 참 맘에 든다
살다보면 참 여러유형의 문제들에 부딪힌다.
그럴때마다 난 왜 저 사람처럼 생각하지 못했지?
하는 생각들을 한다.
그러다 만난 이 책은 내게 좀더 다양한 시각으로 보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8가지 유형 76명의 크리에이터들을 만날수 있고
인싸이트 노트로 그들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어디를 펼쳐도 흥미롭게 읽을수 있고 나와 다른 작은 차이들을 찾아 난 어떻게 내걸로 만들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모든 것을 거꾸로 뒤집어보라ㅡ딕포스버리
높이뛰기 선수인 포스버리는 얼굴을 아래로 향하고 뛰던 방법을 불편하게 여겼다.
그는 모두의 만류에도 등으로 뛰는 연습을 해서 올림픽 금메달을 땄다.
그의 방법을 비웃었지만 그가 금메달을 따자 그의 자세는 전 세계 선수들의 표준이 되었다고한다.

정형화된 생각을 늘 하는 나에겐 아는 이야기지만 또 새롭게 다가왔다.
조금 비틀어 생각하기!
그래서 좀더 여유롭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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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웃었으면 좋겠다 시바 - 생각보다 큰일은 일어나지 않아
햄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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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울터지는 일상을 산 나에게 주는 선물
'시바'!!
이 귀염둥이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도나고
크크크 거리다보면
힘들었던 내 지난날이 생각나 격한 공감과
웃음 눈물 콧물 찡~~하게 된다

작가는 회사생활 백수 프리랜서 시절의 이야기를
귀여운 시바와 함께 늘어 놓는다.
너도 그랬지? 하면서

'가끔은 다른 방식으로 살고 싶어.
모두가 저마다의 자리에서 서울의 노을을 보는 것처럼.'
p217
작가는 어떤 모양으로 살고 싶었을까?
'나는 나로 자랐다.
고집스럽게도 나로 자랐다.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난, 결국 나일 수밖에 없었다.'p161
아마 가장 자기답게
나답게 표현하고 즐겁게 살고 싶었겠지.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남들과 같은 생각 같은 이유 말고 그냐 나 인채로 살고 싶은것 같다 .

아직도 연습중인 작가와 귀여운 시바와 함께 위로도 받고 공감도하고 즐거운 나 찾기를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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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의 세계
듀나 지음 / 창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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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는 배터리였다. 응? 사람이라면서😰
2026년 첫 번째 배터리가 전주에 나타나고 전 인류가 배터리에게서 에너지를 얻는 초능력자라는 사실이 밝혀졌을 때 사람들은 자기네들이 미국 코믹스에 나오는 슈퍼히어로처럼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능력은 그렇게 단순하게 디자인된 게 아니었다.
염동력이나 정신감응력 같은 한 가지 능력에 쏠려 있는 사람들은 전체의 20퍼센트도 안 되었다. P16


뭐라시는 겁니까?
사람이 다른 이를 배터리삼아 염동력, 정신감응력 ..뭐 이런 초능력을 발휘해서 물건도 휙휙 돌리고 지나가는 사람들 마음속을 읽어내고 세뇌시킨다구요? 네? 아🤯😰🤪 ㆍ

이래서 길지 않은 소설을 상상력 부족에 시달리는 아줌마는 긴 시간 헤메게 되었다😭

이런 요소는 거들뿐

🖇이 이야기는 자신을 잘 지켜야한다는 이야기다.
세뇌 당한 사람들은 그저 자신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집어넣어준 정보대로 화내고 웃는다.
아마 지금 같으면 가짜뉴스쯤 되지 않을까?
모 전문가가 말하길...으로 시작하는 가짜뉴스에 우린 진위를 가릴 생각도 하지않고 화내고 소문내고🙊

《뉴스로 세상을 움직이다》에서 김현정앵커는 '자꾸 질문던져 선입견을 벗어버리고 프레임을 깨야 제대로 이해하고 읽는 것이란다.
프레임의 유혹을 깨려면 늘 질문하고, 선입견이 내 판단에 개입하지 않았는지 끊임없이 질문해야한다.'라고 했던 내용도 떠오르고.

🖇또 이 이야기는 힘센 꼰대들에게 보내는 경고다!
기득권을 가진 자는 여전히 누리고 싶어하고
하찮게 여기고 개 돼지로 부르는 인간들을 이용해 불로장생하길 원한다.
💉노예화시킨 염동력자들을 소모품처럼 앞세워 싸움을 벌이고 그 뒤에 선 벌컨과 정신감응자 친구들이 한 명씩 우리측 염동력자들의 정신을 공략할 생각인 거다. 일차 목표는 손발질이고 최종 목표는 세뇌를 통한 노예화다. P207



그렇게 그들을 키우고 영혼을 지배해 먼 우주와 내세를 꿈꾸며 세대를 걸쳐 세력확장을 한다!!

그러나 우리의 민트!!
용감하고 똑똑하게 싸워 자신의 새 세계를 열어간다.
👊"선배가 땅바닥어 붙어 나에 대해 뭐라고 떠들어 대든 난 오늘 불꽃처럼 빛나며 날아오를 거야."p323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면서 번성하게 돕는 것, 그를 통해 우주를 다양한 정신들로 채우는 것은 민트와 친구들의 의무였다.p331


다양성을 부르짖고 창의력을 말한다.
그리말해놓고는 이루기위해서는 공부하고 내 뜻에 따라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모순적 말들을 뱉어내진 않았나?
힘으로 누르고 세뇌시키진 않았나?
다시 생각해 볼 일이다.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빛나 날아오를수 있는 무한 가능성의 존재다.
제발 자신의 세계를 열어가는데 발거는 욕심사나운 꼰대는 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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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머무는 페이지를 만났습니다 -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심리코칭
김은미 지음 / 꼼지락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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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이해해주는 사적인 그림책의 시간

책을 통한 성장 아니 구원..
이 책엔 25권의 그림책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작가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그림책은 짧고 쉽다는 생각에 거부감 없이 누구나 몇장 넘길수 있는 책이다.
그 속에서 작가는 아직 자라지 못했던 자기를 만나 위로하고 다독여 성장하게 했다.

책은 내 부끄러움을 그대로 드러내도 비난하지도 비판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난 책이 주는 위로가 좋다.

시간이 부족해서 책읽을 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말고
짧은 시간 그림책을 읽고 긴 생각에 잠겨보자.
책이 주는 위로는 누구나 쉽고 깊게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좀 덜 아픈 나 좀 덜 어린 내가 될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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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공화국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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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반짝반짝, 반짝반짝, 하고 마음속으로 중얼거리면 마음속 어둠에 별이 떠서 밝아진다고.
그 후로 나도 그 주문을 외우게 됐다.
언젠가 큐피에게도 가르쳐주었다.
내가 큐피에게 전할 수 있는 것은 전부 아낌없이 전수하고 싶다.p121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네. 나도 동생도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정말 인생 참 각양각색이야. P139


각양각색의 인생인데 그중에 착하게 사는 것을 선택한 포포
더이상 혼자가 아닌 포포짱 😄
츠바키문구점의 포포짱이 아내로, 엄마로 성숙해져 돌아왔다.
전작을 읽지 않았어도 읽는데 무리없는 속편이라니 ...
전작보다 좀더 포포의 삶에 집중해 그녀의 예쁜 마음을 읽을수 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가진 다양한 선함이라니..
역시 오가와 이토👍

누구나 사연은 있고, 맘아프고 속상한 일도 있고, 악쓰며 화내고 나쁜 사람이 되어버리고 싶은 날도 있다.
하지만 나의 나중을 생각하고 상대를 배려하여 좀더 선한 인간이 되려고 노력한다.
착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가고 싶은 소시민의 삶을 아름답게 그린 소설이다.

읽으면서 반짝반짝 작은 불이 마음에 켜져 어둠이 살짝 물러간다.
나도 살짝 포포, 미츠로, 큐피의 반짝반짝 공화국의 일원이 된것 같아 행복하다.

이런 게 이 소설의 묘미!
소설이니까 마냥 착할수도 있고, 그 착함에 잠시 빠져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현실은 다르니 소설로 대리만족을...😍

또 하나!
섬세한 음식 조리과정ㅋ
왠지 책 따라 도전하면 나도 그...그...<달팽이 식당>의 음식같은 걸 만들수 있지 않을까하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ㅋ
그래서 책 말미에 나오는 모리카게가의 나베야키 우동만드는 법을 써 놓은건 비밀🤫
오늘같이 비 오는 밤 딱 어울리지 않을까?

책에는 편지들이 있고, 가장 감동이였던 큐피가 포포에게 준 어머니날 편지.
귀여운 큐피가 붓글씨연습하며 그린 스마일도
가마쿠라 안내도도 있다.
이거 들고 여행가면 되나요? 짐쌀까요?

가볍지만 한없이 따뜻하다.
바보같을 정도로 착한 인물들을 만나 조금은 나도 착해진 것 같다.
찬바람에 마음시린분들께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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