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리나쌤의 필라테스 홈 스트레칭 - 셀럽들의 필라테스 전문가 리나쌤의 시크릿 프로그램
박효영 지음 / 북스토리라이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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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몸, 딱 1일 10분이면 충분하다!
라고 쓰여있지만..
비루한 제 몸뚱아린 ㅋㅋ 10분으론 안되겠습니다

하지만 산책과 하루 한시간 반씩 스트레칭으로만 10키로 정도 감량 성공했던 경험이 있는 저는... 다른 운동보다 저한테 효과가 크다는건 알고 있슙니다

하지만 꼼지락이 싫어진 나이라🤭🤭

자세하고 꼼꼼하게 설명이 되어있고
큐알코드를 찍으면 주요 동작 동영상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익숙할땐 영상이 도움 되지만 처음 동작을 익힐땐 글과 사진이 좋더라구요
(물론 제일 좋은 건 직접 사람을 대해 배우는 것이겠지만요)

부록으로 준 아침 저녁 스트레칭은
냉장고에 붙여두고 지나가다 심심하면 그 앞에서 하고 있어요
움직이는게 몸에 조금 더 익숙해지면 식단도하고 본격운동도해서 다욧 성공해야겠어요
살찌니 숨쉬는 것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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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그리고 저녁
욘 포세 지음, 박경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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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래야지 언젠가는 사라져 존재하지 않겠지만 사내아이 요한네스 그래 여기 머물러라 다른 어느 곳도 아닌 이곳에서 요한네스는 어부가 될 것이다 p20

어부의 아이로 태어나
할아버지의 이름을 받아 어부가 된 요한네스
그의 짧고도 긴 인생길.
그는 죽음 후에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며 어디로 갈까

한 인간의 삶과 죽음을 노래하듯 쓴 소설
마치 전체가 한편의 시같다.
운율을 맞춘것도 아닌데 읽고 있으면 입에서 시가되어 한번 더 노래하게한다.
난 자주 삶은 시같다고 말한다.
지날 땐 고통스럽고 너무 긴데, 내가 이 고생하는거 소설로 쓰면 25권은 될거야! 라고 말하는데
힘들었어. 죽을뻔했어. 지나니까 아무것도 아니네. 등의 언어로 함축해 얘기할 수 있어서 ..
의미를 담은 한 단어가 될수 있어서 삶은 시와 같다고 생각한다.
그렇게보면 이 글은 소설이라기보다 삶이라는 시인것 같다.

이 글은 죽음이란 마침표를 찍어야만 끝나는 삶과 닮았다.
그래서 글의 마침표는 거의 볼 수 없다.
처음에 읽는 동안 어색해서 여러차례 다시 읽었는데 글이 주는 운율을 입 안에서 느끼는 순간
가슴이 요동치기 시작했고 눈물이 노래를 불렀다.

사람이 태어나 부모를 만나고 친구를 만나고 사랑하는 배우자와 자녀를 만나 힘껏 살다가는 인생의 노래가 참 아름답다.
장편소설이라기엔 짧지만
충분히 길게 읽힌다.
요한네스뿐 아니라 나와 내 주위 사람들의 삶이라는 소설이 머릿속에 가슴속에서 생각나고 책과 함께 우리네 삶도 읽어야하기 때문이다.

ㅡ요한네스는 손을 들어 눈을 비비고 다시 바라본다. 모든 것이 아스라이 멀어져가는 것을, 하늘 저 뒤편에서, 사방에서, 돌 하나하나가, 보트 한 척 한 척이 그에게서 희미하게 멀어져가곶그는 이제 더이상 아무것도 알 수가 없다. 오늘은 모든 것이 과거 어느 때와도 다르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 분명하다.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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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욱의 고고학 여행 - 미지의 땅에서 들려오는 삶에 대한 울림
강인욱 지음 / 흐름출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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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 땅 파서 유물 건져내는거 아니에요?? 고고학자는 어릴때 tv에서 본 인디아나존스가 찾던 황금만 기억하는 무식쟁이에게 고고학은 이런거야! 하며 알려준다

많은 사람들은 고고학이 기록으로 남아 있는 역사를 밝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고고학의 목적은 역사 기록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과거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밝히는 것이다.

고고학에서는 하나의 유물을 하나의 관점으로만 보지는 않는다. 또한 새로운 유물은 계속 발견되고 그에 대한 해석 역시 계속 바뀐다.
이렇듯 고고학에는 정답이 없다. 고고학은 매일 바뀌어가는 일상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우리의 삶과 닮아 있다. P277


흔히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고 말하며
역사를 복기하고 고전을 읽는 일을 한다.
우리가 편히 앉아 그들의 삶과 사상을 배울때
직접 삽질해서 온몸으로 과거의 인생을 찾고 그 속에서 인생의 길을 찾는 학문이 고고학이란 생각을 했다.

창피하게도 역사 무식자라서 읽으며 나오는 역사를 잘 알아듣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재미있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공무도하가>의 또 다른 이름이 공후로 타는 가락이란 뜻이라고 하는데 공후는 하프를 의미한다고 한다.
한반도 최초 노래라고하는 공무도하가는 하프로 연주되었던 노래였단 사실에 깜짝 놀랐다.
고조선 시대에 서역을 통해 악기가 들어왔다하니
깜짝 놀랄수 밖에.

또 우리가 먹는 것들이 몸속에 쌓이고 고고학자들은 뼛조각을 통해 그것을 밝히기도 한다.

여러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아서 엄청 많은 밑줄을 그었다.
아마 저자는 이 말이 가장 하고 싶지 않았을까 한다.

고고학자들은 몇 천 년의 세월을 연구하는 사람들이다.그것은 과거이기도하고, 미래이기도 하다.우리가 지금 누리는 만큼 후대 역시 누리기를 원한다면 문화재의 보존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 아닐까 p201

문명우 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생존해서 살아 있다면 결국은 더 큰 꽃을 피우며 재탄생될 수 있다. 우리의 삶 역시 그렇지 않을까.
실패를 담담히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우리의 세계는 좀 더 깊고 단단해질 것이다. P247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은 다 공짜야. 그걸 누릴 줄 알면 부자인 거야. P303

저자의 고고학 사랑은 지극한 인류애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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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노화를 멈추려면 35세부터 치아 관리 습관을 바꿔라 - 신경내과 전문의가 알려주는 백년 두뇌의 비밀 더 건강한 몸과 마음 2
하세가와 요시야 지음, 이진원 옮김 / 갈매나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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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를 잘 관리해서 씹기만해도 뇌가 넓은 범위에 걸쳐 활성화되므로 치아 관리를 잘하면 뇌 건강과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가끔 그 있잖아.. 왜 이름이 생각 안나냐
거기 ...하 그 집 그그 메뉴 그거 잘하는데 이름이.. 저기 ♡은 아니아니 ♡준이 부른거야..
하면서 나 왜 이러지?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아 😱 했는게 설마 흑😰

관리해서 나쁘지 않으니 열심히 읽고 잘 관리해서 맛있는거 먹으며 살아야지!! 깜짝 놀란 사실은....
원래 입속에는 100억 개의 세균이 있는데 항문에 있는 세균보다 많은수치고, 입속 위생 상태가 나쁜 사람은 세균이 1조 개를 넘기도 한다고 ㅠㅠ
저자의 말대로라면 입속이 건강하지 않은 것은 뇌에 쓰레기를 쌓는 행위와 같아서 치매 알츠하이머 당뇨 뇌졸중 심근경색 폐렴 등의 전신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저자가 가르쳐 주는 입속 건강 관리 몇가지
ㆍ혀의 위치는 혀끝이 위턱 한가운데 얕게 팬 부분에 있어야 올바르다.
ㆍ하루 한번을 닦아도 여유있게 공들여 5분 양치하기. 정말 하루 한번만 한다면 잠자기 전 5분 양치를 권한다.
ㆍ혀돌리기ㅡ 입술을 닫은 채 혀 끝으로 치아의 바깥과 안쪽 사이를 쓸 듯 빙그르르 돌린다.
침은 세정 살균 보호 중화 재석회화작용을 하는데 양치회수가 적은 사람은 혀돌리기를 통해 침을 분비하면 입속 세균이 줄어 치아 보호가 가능하다고 한다.
지속적 관리로 좀더 건강하게 살아야..
내 목표는 오래살기가 아니라 죽는 그 날까지 스스로 밥챙겨 먹기 스스로 화장실 가기가 목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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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신이 선택한 의사 2 신이 선택한 의사 2
노아 고든 지음, 김소영 옮김 / 해나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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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선택을 받은 그런 기분이야.
마치 신께서 '닐 인간을 창조할 때 실수를 했다.그리고 너에게 내 실수의 일부를 고치는 일을 맡기겠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아.
이건 내가 원하는 일이 아니야. 그 일이 날 찾아온 거야. P168


11세기 영국의 소년 롭은 내과 의사가 되기위해 페르시아로 향한다.
우여곡절 끝에 유대인 행세까지하며 이븐 시나의 견습생이 되었고 그의 재능을 알아본 이븐 시나는 그에게 애정어린 가르침을 준다.
오랜 배움 끝에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의사가 되기까지.
2권도 역시 500페이지가 넘지만 순식간에 끝나 아쉬움을 남긴다.
그리고 롭의 스승 이븐 시나와 알ㅡ주자니가 실존 인물이라는 작가의 말에 깜짝!! 자료가 없을 땐 거침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는 말에 '역시 작가는 다르구나' 하며 감탄을 했다.
미사여구가 필요없는 책 그저 재미있다 로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저 한 사람의 꿈에 대한 드라마라면 절대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 당시의 유럽과 페르시아의 정치, 종교적 상황
민족간의 갈등, 종교적 갈등과
한 인간의 꿈에 대한 열망, 그의 사랑, 우정, 애증의 이야기가 다각적 방향으로 녹아 있어 지루할 틈없이 롭을 머릿속에 그리게한다.
롭의 가득한 열정이 순수한 탐구심이 소명에대한 헌신이 인간을 사랑하는 깨끗한 마음이 한동안 생각날것 같다.
노아 고든의 담백하고 흡입력있는 문체는 종이 밖 세상에 눈을 돌릴수 없게 한다.

읽어봐야 진가를 알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불타는 지옥 같은 것은 없네.
조금이라도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세계가 자두처럼 둥글다는 것을 알고 있었네. 자네도 바다 여행을 해보았을 것이네. 멀리서 오는 배를 보면 처음에는 수평선에 돛의 끝밖에 보이지 않잖아. 배는 둥근 지표면을 돌아오면서 점점 더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거지. P345
🔹️선생님, 한 의사가 할 수 있누 모든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바람 앞의 나뭇잎과도 같고.....p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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