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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 장영희 교수의 청춘들을 위한 문학과 인생 강의
장영희 지음 / 예담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EBS 북카페의 오늘의 책에서 소개했던 책이다. 장영희 교수의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강연했던 내용들을 모아서 책으로 낸 것인데, 돌아가신 후 나온 책이라 더 애틋했다. 20대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다고 했지만, 그 배의 나이에 읽어도 손색없는 내용들이었다. 이 책에선 특히나 문학에 대한 장영희 교수의 사랑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었다. 왜 문학을 읽어야하는지에 대해 옆에서 나에게 이야기 해주는 것처럼 들렸다면 나만의 착각일까.
문학은 재미가 없다는 사람들에게, 왜 문학을 읽어야하는지 설명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싶은 책이다.
몇 년 전 '문학의 숲을 거닐다'를 읽으면서 멋진 책이라는 생각을 했던 감정이 이 책에서도 되살아나는 듯 했다. 페이지마다 줄 긋고 싶은 부분이 가득한. 내가 왜 책을 읽는지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할 때 도움이 되는 그런 내용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청춘들에게 아낌없이 추천하고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