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undamental 2003-11-14
벌써! 내일은 즐거운 토요일?!
시간 참 빨리간다!
내일은 즐거운 토요일?
어쨌든 오늘 하루 역시 즐거웠던날~♬
내가 전 부터 아당이에게 대천리중학교 앨범을 보여달라고
부탁한적이 있었다.
오늘 아당이가 드디어 앨범을 가져왔다.
사건의 발단을 역시 앨범.
무슨이유로 누가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이주형 선생님의 수업인 4교시가 끝나자마자
누군가가 무슨이유인진 모르겠지만,
아당이의 대천리중학교 앨범을 펼쳤다.
(앨범은 아당이에게 있었으니
아당이가 고의로 펼쳤다고 추측중..-.-)
어쨌든 앨범이 펼쳐지는 순간 앨범은 교탁위로 옮겨지고
어느새 모여든 아이들과 선생님은 즐겁게 한장 한장 넘겨보고 있었다.
얘는 어떻고 쟤는 어떻고.. 한참 담소를 나누던 모든 이들.
3학년 어느 반 차례가 됐을 때 갑자기 아당이가
날뛰기(?)시작하였다.
"아안돼요오오오오오오오~~!!!"
아당이의 애처로운 절규.
무정한 사람들의 웃음과 동시에 넘겨진 앨범.
그리고 아당이의 깜찍..;한 포즈와 미소;
모든 이들은 동시에 말 그대로 미.친.듯.이; 웃어제꼈다.
나도 예외는 아니지만..
뭔가 before, after를 보는듯한..
(내폰에 저장된 사진을 아는 사람만 알수 있는 유머;)
어쨌든 아당이의 화려한(?) 과거는 모든이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지금도 충분히 이뻐^^ㅋ
사실 내 졸업앨범도 엄청 호러엽기스페셜스펙타클액션구리구리울트라캡숑..
말로 이루다 형용할 수 없는 엄청난 모습!!
(변명을 덧붙이자면; 사진찍는날 아파서 결석;
그 뒷날 초췌해진 모습으로 학교를 갔는데
갑자기 어제 못찍은사람 오늘 찍어라~ 라고 해서
별수없이 뒤집어진 머리와 아픈얼굴을 그대로 내비침;
찰칵.. 그리고 앨범에 담김-.-)
과거가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은..
그래 과거 따위 뭔 소용이야 (제길;)..
재밌는 하루였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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