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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속의 아이- 제133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나카무라 후미노리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06년 12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2015년 02월 12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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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음악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3월
10,800원 → 9,720원(10%할인) / 마일리지 540원(5% 적립)
2015년 02월 12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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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모리스 블랑쇼의 문학과 철학
박준상 지음 / 인간사랑 / 2006년 8월
20,000원 → 19,000원(5%할인) / 마일리지 570원(3% 적립)
2013년 05월 28일에 저장
구판절판
공통감각론- 일본의 현대 지성 7
나카무라 유지로 지음, 양일모.고동호 옮김 / 민음사 / 2003년 12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13년 05월 28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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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시인 신동엽
구중서.강형철 외 26명 / 소명출판 / 1999년 4월
30,000원 → 27,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500원(5% 적립)
2013년 05월 28일에 저장
절판
저항- 일반 두더지학에 대한 시론
다니엘 벤사이드 지음, 김은주 옮김 / 이후 / 2003년 8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13년 05월 28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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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토익 만점 수기 - 제3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심재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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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컨데 정말 운이 좋아서 토익이 무슨 약자인지도 모르고(만점이 990점이라는 것도 얼마전에 알았다) 살아왔고 토플은 딱 한달 학원에 다녀봤다. 그것도 공부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연애시절 조금이라도 더 얼굴 보려고 억지로 한달간^^

그런데 이 나라의 청년들은 토익 만점은 눈이 두개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에 불과한 나라에 살고 있다. 토익 점수가 신발싸이즈와 비슷한 이는 정상적인 사람이 되지 못한다. 아무런 빽이 없는 주인공은 비교적 저렴한 호주로 어학연수를 떠나 백인과의 대화라면 무조건 'sure'를 외치며 토익에 목을 걸다 바나나 농장으로 위장한 대마초 재배꾼의 인질이 되고 너무나 열심히 인질일을 하다보니 매니저를 거쳐 파트너까지 된다. 물론 네이티브 스피커의 첨삭지도를 받으니 토익점수는 일취월장 ..... 하지만 이 소설은 코미디가 아니기에 희극의 껍질을 쓴 비극이기에 마지막 대목에서 저자의 의도대로 싸대기를 맞고 눈물을 짓게 만든다.

바나나( 아무리 노란물을 들여도 속은 하얀 바나나처럼 아무리 번데기 발음을 잘하고 r 발음을 잘해도 결코 속은 노래질 수 없는 )는 죽어라 미국의 식민지를 추구하는 우리의 현실을 비추는 상징인데 속과 겉이 함께 노란 네이티브 스피커는 '너희 나라는 얼마나 영어를 잘해야 네 나라의 국민이 되냐고 묻는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이 견고한 일루미나티(소설속 이상한 여자 요코가 말하는 지구를 정복하려는 파충류, 아마도 거대 자본)가 지배하는 이 체제에 틈을 만들 수 있을까? 저주받은 걸작인 영화 '지구를 지켜라'가 떠오르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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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투 런 Born to Run - 신비의 원시부족이 가르쳐준 행복의 비밀
크리스토퍼 맥두걸 지음, 민영진 옮김 / 페이퍼로드 / 201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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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시작은 슬프게도 한번 걸리면 진짜 고치기 힘들다는 '족저근막염'에서 시작됩니다. 구조가 아름답다고 감탄한 사람이 다빈치였던가요? 사람의 발은 아치 구조로 이루어있고 아치에 탄력을 주는 힘줄이 발뒤꿈치와 발바닥을 연결시켜주는 족저근막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한번 통증이 시작되면 정말 잘 낫지 않고 오래간다고 합니다.(저는 안결려봐서 잘 모르겠는데 최근 이걸로 고생하고 있는 김여사를 보니 참 아파하더군요.)

종군기자로 온 세상을 돌아다니며 취재를 하던 저자는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각종 부상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러던 차에 취재를 하다가 우연히 험준한 협곡에 숨어살면서 일생을 달리면서 살아가는 타라우마라(Tarahumara)족의 기사를 읽게되고 그들과 소통이 가능한 블랑코라는 사내를 만나면서 달리기에 대한 비밀에 접근해 가기 시작합니다.

그 비밀은 거칠고 황량한 코퍼 캐니언을 샌들하나 신고 거침없이 달리는 투라우마라 부족은 다리부상에 시달리지 않지만 각종 첨단 운동화로 무장한 현대인들은 오히려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아이러니입니다. 운동화가 비쌀수록 더 많이 부상에 시달리고 맨발에 가까운 신발이 오히려 발을 보호한다는 사실. 더군다나 나이키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가능하면 부상을 막아준다는 포장을 위해 노력을 끊임없이 해서 각종 기능을 추가하는 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면 몇년전에 화제가 되었던 독일 장관 요쉬카 피셔의 '나는 달린다'부터 시작하여 최근의 마라톤 열풍에 기대는 또하나의 책에다가 다국적기업의 비밀을 폭로하는 것을 덧붙이는 것으로 끝났겠지만 이책의 미덕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문명세계의 울트라 마라톤 주자들과 원시세계의 타라우마라족의 달리기 경기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인간 진화의 최근 학설까지 동원하여 인간이 왜 달려야만 하는가? 달리기에 얼마나 잘 진화되었는가? 달리기를 그만두었기 때문에 폭력, 비만, 질병, 우울, 끝없는 욕망 등 인간의 모든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합니다.

인간의 외모 - 털없는 원숭이 -는 친척 유인원들과 98%의 유전자를 공유함에도 아주 많이 다른데 그중 설명하기 힘는 난제가 털가죽을 포기하고 전신에서 땀을 흘리는 땀샘을 보유하게 된 이유입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인간은 도구의 발달에 의해 사냥을 하게 된것이 아니고 달리는 능력을 진화시켜 사냥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초식동물을 지칠때까지 추적하여 열사병으로 쓰러지게 하는 방식으로 사냥을 하게 되었다는 것인데 이런 장거리 달리기의 능력은 아킬레스건(다른 영장류는 없다고 합니다)과 땀을 통한 효율적인 체온조절 기능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이 학설을 발표한 연구자가 아프리카의 부시맨(쿵족)의 도움으로 실연해 보았다고 하네요. 즉 인간을 유인원이 아닌 인간이게 하는 중요한 이유가 '달리기'라는 주장이지요.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훨씬 더 건장하고 근육질인 네안데탈인을 멸종으로 이끈 이유도 달리는 능력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마라톤 주자들은 19세부터 매년 점점 빨라지기 시작해서 27세에 정점에 이른 뒤 천천히 쇠퇴하는데, 이들이 다시 19세와 같은 속도로 달리는 나이가 놀랍게도 64세라고 합니다.

"우리는 늙어서 달리기를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달리기를 그만두기 때문에 늙는다!" 


제가 자출 하면서 3-4년 정도의 짧은 라이더 경력을 통해 얻은 달리기에 대한 몇가지 선입견은 1. 달리기는 참 힘들다.(그쵸?) 2. 저렇게 달리면 분명히 관절염 생긴다. 3. 달리기는 잠시도 쉬지 못한다.(심지어 내리막에서도^^)  4. 달리기는 물도 맘대로 마시기 힘들다.(자전거는 배낭을 안매도 기본 물통 2개 1.5리터의 물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였습니다. 그래서 달리기에 심정적으로 동의는 하면서도 실행에 옮기는 것에는 거의 관심이 없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을 인간이게 만든 이유가 달리기라면 한번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 불현듯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엇그제 점심시간에 잠깐 시험삼아 뛰어봤더니 40분 정도 거리 5km 남짓인데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매일 4시간씩 안장에 앉아있어도 생기지 않던 근육통이 그정도 자극에 엄청난 근육통이 생겼습니다.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 정도군요. 정말 오랜만에 겪는 근육통....^^  이래서 몸이나 정신이나 익숙하지 않은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한가 봅니다.

네 그래요. 이런 사유로 마라톤 풀코스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10월 10일 강화도 해안도로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 신청을 냈고 일단 목표는 거창해야 하니까 1. 서브쓰리  2. 네시간 이내  3. 좀 비겁하지만 6시간 이내에 들어가 회수차량에 실리지 않는것으로 정했습니다.^^ 거의 매일 자출하니까 따로 달리는 시간을 내기는 힘들어서 오늘처럼 비가 내려서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날이 집중적으로 연습하기 좋은 날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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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로 읽는 나무사전
강판권 지음 / 글항아리 / 2010년 2월
78,000원 → 70,200원(10%할인) / 마일리지 3,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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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태 사진집- 1950-2000, 카메라와 함께한 반세기
정범태 지음 / 눈빛 / 2006년 3월
45,000원 → 42,750원(5%할인) / 마일리지 1,290원(3%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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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꽃.바다.바위.소나무.숲.오름
황학주 글, 배병우 사진 / 생각의나무 / 2007년 3월
58,000원 → 52,200원(10%할인) / 마일리지 2,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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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네 멋대로 해라 보급판 박스세트 (7disc)- MBC 미니시리즈
박성수 감독, 양동근 외 출연 / 진현엔터테인먼트 / 2008년 11월
66,000원 → 59,4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1%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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