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심플 블루문클럽 Blue Moon Club
피터 제임스 지음, 김정은 옮김 / 살림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피터 제임스 님의 <데드 심플>입니다.

 

이 작품은 피터 제임스의 범죄 미스터리 시리즈 중 로이 그레이스 형사가 등장하는 첫 번째 작품으로

 

피터 제임스라는 작가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작품입니다.

 

이미 수많은 범죄 미스터리 작품들이 있는데요.

 

<데드 심플>은 재미나게도 장난으로 시작된 범죄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결혼식을 3일 앞둔 총각파티 날. 친구들의 짖궂은 장난으로 관 속에 갇혀 버린 새신랑 마이클과

 

마이클로 묻고 술집으로 향하던 친구들의 뜻하지 않았던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범죄 미스터리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장난으로 시작되는 사건이라는 점에서 <데드 심플>은 참 신선하다고

 

할 만합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은 이야기는 범죄로 돌변하게 되고

 

예상치 못했던 반전의 이야기를 보여줌으로써 이야기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신선하면서도 재미라는 측면까지

 

범죄 미스터리 작품으로 참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로이 그레이스 형사의 시크한 듯한 모습도 주인공으로써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무엇보다 <데드 심플>이 인상적인 점은 범죄 미스터리라면 대체로 전체적으로 무거운 분위기나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만들지만 <데드 심플>은 그런 분위기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다소 산만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로이 그레이스는 물론이거니와 등장인물인 마이클, 애슐리, 마크 등의 시선을

 

끊임없이 넘나들며 이야기를 진행. 이야기에 빠져들게 만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조금 이색적인 범죄 미스터리로 손색이 없는 작품이 아닐까 싶네요. 평소 범죄 미스터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나

 

너무나 뻔한 범죄 미스터리에 질리신 분들이라면 좋은 선택이 될 만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연 피터 제임스의 범죄 미스터리 시리즈가 얼마나 더 출간될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시리즈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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