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 룩 어웨이
린우드 바클레이 지음, 신상일 옮김 / 해문출판사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린우드 바클레이 님의 <네버 룩 어웨이>입니다.

 

<네버 룩 어웨이>에 앞서 린우드 바클레이에게 큰 명성을 가져다 준 작품 <이별 없는 아침>이 2008년에 출간되었는데요.

 

아쉽게도 접하지 못하다 <네버 룩 어웨이>, 바로 이 작품으로 린우드 바클레이님을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제2의 할런 코벤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만큼 큰 기대를 가진 작품인데요.

 

<네버 룩 어웨이>는 그 명성에 걸맞게 상당히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줄거리를 간단히 살펴보면

 

신문기자인 데이빗 하우드는 어느 여름날 오랜만에 가족들과 나들이를 간다. 최근 우울감을 드러내던 아내 잰의 급격한 감정변화에 걱정을 하던 그도, 잰이 직접 놀이공원에 갈 계획을 세우자 조금은 안심을 한다.
하지만 뉴욕의 놀이공원에서 잰과 4살짜리 아들 이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그의 작은 행복은 순식간에 끔찍한 악몽으로 변해버린다. 이썬이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데이빗과 잰은 패닉에 빠져 아들을 찾아 나선다. 다행히도 데이빗은 이썬을 찾지만, 한숨을 돌린 것도 잠시, 이번에는 잰이 사라져 버린다. 이썬과 달리, 그녀는 끝내 찾을 수가 없었다.    - 네이버 책

 

아들의 납치과 관련된 스릴러물로 생각했는데 이것은 오산. 이야기는 감쪽같이 사라진 아내의 행방에 관한 이야기네요.

 

위의 줄거리도 단지 프롤로그에만 해당하는 아주 짧은 내용임에도 상당한 이야기로 스타트를 끊고 있고

 

이야기는 아내가 실종되기 12일전으로 돌아가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아내의 실종과 함께 주인공 데이빗 하우드가 기사를 통해 파헤치려하는 악덕(?!) 기업의 관한 이야기도 함께 진행되는 부분도

 

아내의 실종과 관련된 진실을 오리무중으로 만드는 요소로 작용해 보다 재미있게 스토리를 즐길 수 있네요.

 

다만 데이빗에 맞춰져 있는 이야기들이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실종된 잰의 이야기도 함께 시작되면서

 

그 재미가 반감되는 부분이 발생하는데요.

 

미스터리를 파헤쳐나가는 인물의 입장과 그 미스터리를 발생시킨 인물의 입장과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이 되기에 잰이 왜 행방을 감추게 되었나 설명하는 부분이 되긴 하지만

 

글쎄 재미면에서는 급감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 부분만 제외한다면 시종일관 긴장감도 상당히 유발하고 있고 주인공의 애타는 심정도 잘 표현하고 있어서

 

500페이지가 넘는 제법 두꺼운 분량임에도 몰입해서 순식간에 해치울 수 있는 스릴러 작품이네요.

 

<네버 룩 어웨이>를 계기로 린우드 바클레이님의 다른 작품들도 많이 만나 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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