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2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2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현정수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히가시가와 도쿠야 님의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식사 후에 2>입니다.

 

전작인 <수수께끼 풀이는...>에 앞서서 <저택섬>이라는 작품이 먼저 국내엔 소개되긴 했지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수수께끼 풀이는...>이 2011 일본 서점대상에서 1위를 수상하며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방영되고

 

영화화까지 확정. 그야말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었죠.

 

그리고 국내에도 소개되었고 <수수께끼 풀이는...> 그 이후로도 "이카가와 시 시리즈", "코이가쿠보가쿠엔 고등학교 탐정부 시리즈" 등도

 

소개되면서 현재는 매니아 층까지 형성하게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수수께끼 풀이는...2>에 앞서 <수수께끼 풀이는...>를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추리와 코미디의 조화에 굉장히 낯설었던 터라

 

왜 이런 작품이 일본 서점대상을 수상했을까?! 라는 의문도 들긴 했었는데요.

 

<밀실의 열쇠를 빌려 드립니다>, <밀실을 향해 쏴라>, <완전범죄에 고양이는 몇마리 필요한가>라는 조금은 괴상한 듯한 제목을 가진

 

"이카가와 시 시리즈"를 통해서 하나 둘 히가시가와 도쿠야님의 작품을 접하면서 그야말로 "유머 미스터리"라는 장르와

 

이 장르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히가시가와 도쿠야라는 작가에게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수수께끼 풀이는...2>, 이번 작품도 역시나 히가시가와 도쿠야님의 작품 답다고나 할까요...

 

유머 미스터리로써의 재미를 한껏 뽐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설정은 1권때와 마찬가지로 같습니다. 일본 굴지의 대기업 부호의 딸인 공주병 여형사 레이코, 그런 레이코의 보디가드이자 집사인 가게야마.

 

자칫 조폭으로 보이지만 레이코의 상사이자 가자마쓰리 자동차 집안의 아들인 가자마쓰리 경부.

 

총 6편이 수록된 <수수께끼 풀이는...2>는 미스터리 소설로 다양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중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밀실 미스터리, 알리바이 무너뜨리기 등 미스터리 작품으로 가져야 할 이야기는 모두 가지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수수께끼 풀이는...2>는 히가시가와 도쿠야 님의 스타일을 접해보지 못하신 분들이거나 이전에 작품을 접해봤지만

 

큰 흥미를 가지지 못한 분, 그리고 정통 미스터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큰 재미를 가지시긴 힘든 부분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히가시가와 도쿠야님의 팬이시라면 이번 작품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작품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