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엔젤 1 블랙 로맨스 클럽
주예은 지음 / 황금가지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주예은 님의 <데미엔젤>입니다.

 

<데미엔젤>은 블랙 로맨스 클럽 작품으로 전형적인 로맨스에 천사와 악마가 등장하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적절하게 섞인

 

한국형 판타지 로맨스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론 이렇게 로맨스와 판타지가 뒤섞인 장르를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잘 읽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만큼 과연 <데미엔젤>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하는 우려도 들었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게 그리고 빠른 속도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학대를 받으며 자라온 여주인공 "준", 어느날 준의 앞에 자신이 "데미엔젤"이라고 밝힌 로이라는 남자가

 

나타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는 <데미엔젤>입니다.

 

큰 상처를 가지고 있는 10대의 여주인공이 등장하고 그런 주인공을 향한 모든 것을 내던지는 남주인공이 등장하는 스토리를 가진

 

흔히 말하는 전형적인 10대 소녀 취향의 소설을 우스갯 소리로 귀여니 소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요.

 

<데미엔젤>은 조금 세련되어 진 귀여니 소설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리고 출판사에서는 <데미엔젤>을 한국형 판타지 로맨스 소설이라고 홍보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사실 작가분과 여주인공의 국적, 이야기의 배경이 한국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이야기의 상당히 많은 부분을 기독교의 천사와 악마에서 차용해온 점을 생각한다면 과연 이게 한국형 판타지 로맨스라고 불리울만한가

 

라는 의문도 들긴하네요.

 

현재 사랑에 굶주리고 계신 분들이시거나 책을 읽긴 읽어야 하는데 가볍게 읽고 싶으신 분들에게 제 격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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