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드 매치드 시리즈 2
앨리 콘디 지음, 송경아 옮김 / 솟을북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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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 콘디 님의 <크로스드>입니다.

 

<크로스드>는 앨리 콘디의 "매치드" 시리즈 중 두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6개월 전 출간된 <매치드>에 이어

 

비교적 빠른 시간에 출간되었습니다.

 

전작 <매치드>같은 경우에는

 

Chosen as one of YALSA'S 2011 Teen's Top Ten
Publishers Weekly's Best Children's Books of 2010
Amazon Best Books of the Month, December 2010
Winner of the 2010 Whitney Award for Best Youth Fiction: Speculative
YALSA 2011 Best Fiction for Young Readers
의 빛나는 수상목록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것이 통제되는 근미래 사회 소사이어티에서 벌어지는 카이와 카시아 금단의 로맨스와

 

통제되는 소사이어티의 모순을 몸소 느끼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내용, 그리고 유리알 속에서 갇힌 소녀의 표지가

 

영어덜트임에도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작품 <크로스드> 같은 경우도 일단 제목은 물론이거니와 표지가 상당히 함축적인 의미를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매치드>에서는 유리알속에 갇힌 소녀였다면 <크로스드>에서는 유리알을 깨고 나오려는 소녀의 모습은

 

<크로스드> 속 전체적인 내용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로스드>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들도 조금 눈에 띄네요.

 

일단 <크로스드>같은 경우에는 3부작 중 두번째 작품이고, 이야기의 발단을 다루면서 이야기의 흥미를 한껏 유발시키는 것이 첫번째이야기이고

 

화려한 볼거리, 혹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면 놀라움을 주면서 끝맺음을 짓는 세번째이야기 중간에 위치한 어떻게보면

 

조금은 어느 한 부분을 부각시키기엔 다소 어려운 위치의 이야기이니만큼 재미면에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크로스드>는 중후반부에 들어가면서 이야기는 마지막권의 진행을 위해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긴하지만

 

이런 이야기가 제대로 펼쳐지기 전까지는 상당히 지루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만 중반부를 넘어서 진행되는 이야기는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음이자 "매치드"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인 <리치드(Reached)>의 경우, 올 11월 원서가 출간 예정이라고 하니

 

아무리 빨라도 내년 봄에나 한국어판 <리치드>를 만나보게 되겠지만.. 상당히 기대해 볼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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