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심리학 - 이성을 마비시키는 점술, 유령, 초능력의 진실
리처드 와이즈먼 지음, 김영선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1년 9월
평점 :
절판


 

리처드 와이즈먼 님의 <미스터리 심리학>입니다.

 

리처드 와이즈먼 님은 영국 출신의 심리학 교수로 그의 실험에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고,

 

그의 실험 장면을 담은 동영상은 YouTube 조최수 1000만 건이 넘을 정도로 대중에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도 <행운의 법칙>, <왜 나는 눈앞의 고릴라를 못 보았을까?>, <잭팟 심리학>, <59초>, <괴짜심리학> 등 많은 저서들이 출간되었네요.

 

<미스터리 심리학>의 장르를 분류하자면 인문>심리>교양심리 이런 식으로 분류가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과연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요.

 

생각 한 것 이상의 재미가 있는 책이네요.

 

<미스터리 심리학>이란 제목과 paranormality란 원제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점, 유체이탈, 염력, 폴터가이스트, 유령, 독심술과 최면, 예지몽. 이 7가지 미스터리 현상들말입니다.

 

총 7chapter로 각 chapter마다 이 미스터리한 현상들이 벌어졌던 사례들로 시작해서

 

이런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보다 객관적인 실험을 통해서 보다 과학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분이 심리학자인 만큼 실험을 거치면서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 속에 숨겨진 미묘한 심리들을 놓치지 않고 파헤치는데요.

 

역시 전문가의 날카로운 시선이 엿보입니다.

 

<미스터리 심리학>는 또한 소소한 재미를 찾아 볼 수 있는데요. 우선 chapter 속에 등장하는 test가 그런 재미입니다.

 

예를 들면, "당신의 점쟁이 기질은?", "유체이탈 가능성 테스트" 등인데요. 이런 가벼운 테스트가 종종 등장해서 막간의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test들과 함께 "초능력 도구 6종 세트"가 있습니다.

 

용한 점쟁이가 되는 법, 남의 손가락을 마음대로 마취시키는 법, 유령을 불러내는 법 등등.

 

실제 써먹을 수 있을까도 쉽지만 상당히 그럴싸한 방법이네요.

 

그리고 <미스터리 심리학>을 읽으면서 스마트 폰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 속에 많지는 않지만 QR코드 몇 개가 있어서 리처드 와이즈먼이 실제 실험 동영상을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

 

뭐 굳이 이 동영상을 안 봐도 책을 읽는데 아무런 상관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이런걸 해보는 재미도 있긴하네요.

 

아무튼 이런 미스터리 현상들에 대한 개인적인 믿음을 떠나서 참 흥미로운 소재임에도 틀림없는 것같네요.

 

책 속에 등장하는 미스터리들. chapter1. 점 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힘든 부분도 있긴하지만

 

이런 미스터리한 요소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참 흥미로운 심리학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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