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비밀의 종말 - 가디언이 심층취재한 줄리언 어산지의 모든 것
데이비드 리.루크 하딩 지음, 이종훈.이은혜 옮김, 채인택 감수 / 북폴리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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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데이비드 리, 루크 하딩 님의 <위키리크스, 비밀의 종말>입니다.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지난해 말부터 해외 뉴스를 통해서 국내에 알려진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줄리언 어산지"와 그가 이끄는 비밀 문서를 폭로하는 웹사이트 "위키리크스"..

 

성범죄에 연루되어 영국경찰에 체포되었다는 뉴스로 국내에 한동안 대대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선 굉장히 이슈가 되었던 만큼 그에 따라 위키리크스와 관련된 책도 2종류가 출간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언론에 "줄리언 어산지"와 "위키리크스"의 보도가 뜸해지자 조금씩 존재가 잊혀져가고 있던참에

 

다시금 "위키리크스"를 다룬 <위키리크스, 비밀의 종말>가 출간되었습니다.

 

지난 연말에 큰 이슈가 될떄부터 "줄리언 어산지"라는 인물과 "위키리크스"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겼었지만

 

이런 붐에 따라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개인적인 성향때문에 보질 않다가 이제서야 위키리크스의 이야기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위키리크스, 비밀의 종말>의 저자는 우선 데이비드 리와 루크 하딩입니다.

 

두 저자는 위키리크스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가디언"지의 탐사보도 기자, 모스크바 특파원입니다.

 

<위키리크스, 비밀의 종말>는 이 두 기자들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줄리언 어산지의 어린 시절과 위키리크스의 활동, 그리고 지금의 위키리크스가 있도록 비밀 문서를 제공한 브래들리 매닝에 대한 이야기 등

 

그간 위키리크스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줄리언 어산지란 인물과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비밀 문서, 어떤 방법을 통해 비밀 문서를 얻게 되었는지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책이 바로 <위키리크스, 비밀의 종말>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위키리크스, 비밀의 종말>가 장르가 장르인만큼 그리 재미를 갖고 볼 수 없는 책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마치 한 편의 스릴러 소설을 보는 듯 상당히 긴장감을 갖고 볼 수 있는 책이니만큼 그 나름의 재미도 제법 쏠쏠한 책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불과 몇 년 전에 실제 벌어진 일들이란 사실 자체만으로 충격적입니다.

 

그런 재미, 충격과 함께 우리가 여러 매체를 통해서 얻는 정보가 과연 진실일까? 과연 숨은 의도가 있는 거짓일까? 생각을 해보게 되는

 

<위키리크스, 비밀의 종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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