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록을 부탁해 - 두시탈출 컬투쇼 이재익 PD의 로맨틱 하드록 에세이
이재익 지음 / 가쎄(GASSE)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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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익 님의 첫번째 에세이 집 <하드록을 부탁해>입니다.

 

학창 시절 작가분을 사로잡았던 록그룹의 음악과 자신의 지난 추억, 경험 등을 이야기하고 있는 에세이 집입니다.

 

이재익 님의 이전 작품 <압구정 소년들>을 읽다보면 록에 대한 작가분의 상당한 지식이 엿보이기도 하는데요.

 

결국 <하드록을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에세이 집이 나오기까지 했네요.

 

<하드록을 부탁해>에는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전설적인 7개의 록그룹이 등장합니다.

 

미스터 빅(Mr. BIG), 데프 레파드(Def Leppard), 건즈 앤 로지즈(Guns N' Roses), 메가데스(Megadeth) & 메탈리카(Metallica),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익스트림(Extreme), 너바나(Nirvana)..

 

정말 말이 필요없는 전설적인 그룹들입니다.. 얼터너티브 록의 너바나가 들어있다는 점은 조금 의외였기도 하지만..

 

워낙에 큰 인기와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음악이 너무나 좋은지라 그냥 넘어갈만하네요.

 

평소 하드록을 즐겨듣는 분이시라면 반가운 추억의 그룹들이실테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 하실지라도 낯설지만은 않은 이름일텐데요.

 

<하드록을 부탁해>는 그런 록 음악의 선호도를 떠나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만한 에세이 집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하드록을 부탁해>은 이 그룹과 관련된 작가분의 추억을 얘기하면서 그룹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가분의 추천곡으로 각 그룹의 이야기를 마치고 있는데요..

 

7그룹을 소개하는데 반해 <하드록을 부탁해>의 분량은 굉장히 얇습니다. 한 200페이지 정도?

 

7그룹을 평균적으로 나눠보자면 대략 30페이지가 조금 안되는 분량이라고 할 수 있죠. 거기에 작가분의 추억을 담으려다 보니

 

아무래도 이 그룹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면이 있는것 같네요.

 

<압구정 소년들>에서 작가 님의 록 상식을 봤던지라 뭔가 조금 더 깊은 얘기나 더 맣은 그룹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지라

 

조금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런만큼 평소 하드 록을 즐겨 듣지 않는 분이시라해도 쉽게 볼 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작가 분의 추천곡은 꼭 한 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최근에 "페이지 터너"라는 불리는 이재익 님의 첫번째 에세이 집 <하드록을 부탁해>..

 

첫번째 에세이 집이지만 재미있습니다. <하드록을 부탁해>속의 어떤 모습들은 <압구정 소년들>의 등장인물과 겹쳐보이기도 하고요..

 

평소 록음악을 즐겨듣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하드록을 부탁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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