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을 발로 찬 소녀 1 밀레니엄 (뿔) 3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스티그 라르손 님의 밀레니엄 시리즈 제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입니다.

 

1부, 2부 두 작품 모두 대단한 작품이었지만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은 시리즈의 마지막인 만큼

 

밀레니엄의 모든 것이 집대성되어 있는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밀레니엄하면 뭐니뭐니해도 사회적 문제에 대한 비판과 함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루즈한 감없이 끝까지 이어가는 것이 재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1부에서는 대기업 CEO 뒤에 감쳐진 더러운 모습을 2부에서는 인신매매 조직과 더불어 성매매, 살인, 폭력 등 온갖 추악한 범죄를 저지르는 세력과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서 범죄세력과 결탁하는 사회에 대한 비판이었다고 하면

 

아직 2권까지 읽진 못해서 또다르게 어떤 사회비판이 들어있을지는 모르겠지만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에서는

 

이런 모든 것을 뛰어넘는 정부의 비밀기관에 펼친 반인륜적인 행위로 인해

 

한 개인이 철저히 파괴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잘 드러나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부에서는 확실한 결말을 맺고 끊나지 않았기 때문에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에서는 2부에 대한 결말과 더불어

 

또다른 세력(세포의 비밀기관)과 리스베트&미카엘이 맞서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1부나 2부에 비해서 조금은 두터워진 분량임에도 밀레니엄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듯 이 작품도 역시나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않고 쭈욱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밀기관의 인물과 남녀 주인공, 그리고 기타 여러 인물들의 시선을 번걸아가면서 각자의 입장에서 처한 심리적인 묘사라든지,

 

각 캐릭터들의 생각까지 알 수 있는만큼 이전의 밀레니엄처럼 재미면에서는 역시 최고의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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