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스티그 라르손 님의 밀레니엄 시리즈 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제2권 입니다.

 

1부도 정말 재미있는 책이었지만 2부는 1부보다 더 재미있게 읽었네요..

 

1부에 비해 2부는 보다 더 본격 미스터리 소설로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 작품인거 같습니다.

 

1부 처럼 2부 역시 900페이지에 육박하는 엄청난 분량의 작품이지만

 

그 흡입력과 재미는 단연 최고로 손꼽을만 합니다..

 

1권에서는 여주인공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키우면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리스베트가 3명의 살인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흥미롭게 진행되었는데..

 

2권에서는 그 의문투성이의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시종일관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1권에서는 동유럽의 젊은 여성을 이용한 성매매와 그와 연루된 인물에 대한 르포 기사에 포커스가 맞춰졌다면

 

2권에서는 그 배후의 인물 "살라"의 정체, 살라와 얽힌 GRU와 세포라는 정부기관.

 

그리고 리스베트의 정신병동에 수감되게 된 사건과 정신병동에 수감되어야만 했던 이유 등..

 

모든 궁금증에 대한 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반전을 거듭하는 과정은 참으로 흥미로웠고 정말 이 작품은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더이상 밀레니엄 시리즈를 표현할게 없는거 같습니다.

 

1부도 어떤 면에서는 2부로 연결되는 부분이 상당히 있지만 1부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결말이 있는 작품이었는데 반해

 

2부의 결말은 이야기의 확실한 매듭을 짓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로 이어지네요.

 

3부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커지네요.

 

10부작 시리즈로 진행되던 밀레니엄 시리즈가 3부로 끝맺어 버리게된 사실이 너무나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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