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틀리
알렉스 플린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알렉스 플린 님의 <비스틀리>입니다..

 

영화화되어 3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원작소설 <비스틀리>가 출간되었습니다..

 

영화 <비스틀리>에서는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이 엠 넘버 포>에도 출연한 알렉스 페티퍼, 바네사 허진스가 주연으로 출연하고..

 

조연으로 올슨 자매 중 메리-케이트 올슨이 조금 의외의 모습으로 출연하네요..

 

영화 예고편을 보니 <트와일라잇>처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만한, 특히나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영화에 영향으로 수많은 여성팬들이 이 책을 집어들지 않을까?! 라는...

 

아무튼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비스틀리>는 현대판 <미녀와 야수>라고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잔느-마리 르프랭스 드 보몽 님이 1756년에 발표한 <미녀와 야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현재 시대에 맞춰서 잘 각색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 나가는 TV 앵커 아버지를 둔 카일 킹스버리..

 

소위 돈 많은 집, 잘생긴 얼굴을 가진 모든 것들을 돈과 외모로 평가하는 이른바 막되고 되바라진 고등학생...

 

어느날 그저 재미로 자신에게 충고한 켄드라에게 망신을 주게되고,

 

마녀의 마법으로 카일은 흉칙한 야수의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마법을 풀기 위해선 2년동안 흉칙한 외모에도 자신을 사랑해주는 진정한 사랑을 찾아 키스를 받아내는 방법뿐..

 

뭐..줄거리를 보자면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원작 <미녀와 야수>와 비교해도 굳이 별다르지 않은 거의 똑같은 스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점때문에 <미녀와 야수>의 내용을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거의 모든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말이죠..

 

뒷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뻔하기 때문에 큰 재미를 느끼지는 못하실 겁니다.. 이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여정, 사람은 외면이 아닌 내면을 바라봐야 한다는 주제, 그리고 해피엔딩....

 

어느 로맨스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이지만..

 

쉽게 뿌리칠 수 없는 분명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죠..

 

책 중간중간 Chat Room을 통해서 이 책의 뉴욕야수를 제외하고도 침묵소녀, 개구락지, 회색곰남 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인물등이 등장하는데요..

 

이 인물들을 다룬 또 다른 현대판 동화가 시리즈로 탄생하면 <비스틀리>와 같은 재미를 줄 수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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