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
스티그 라르손 지음, 임호경 옮김 / 뿔(웅진) / 2011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스티그 라르손 님의 <밀레니엄 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제2권입니다..

 

1권에서 벌어졌던 "밀레니엄"의 편집장겸 기자인 미카엘과 뛰어난 정보조사원 리스베트의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2권입니다..

 

대기업의 비리를 파헤쳤지만 결국 명예훼손죄로 구형을 받게 되고 "밀레니엄"의 편집장 자리를 떠나면서

 

또다른 대기업 방예르가의 초청으로 인해 방예르가의 역사를 집필하면서..

 

40여년동안 미제 사건으로 남겨진 하리에트 방예르의 실종을 조사하게 된 미카엘과

 

우여곡절 끝에 미카엘에 합류하게된 리스베트..

 

1권에서는 잔뜩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부풀려놓은뒤 끝나버렸던터라..

 

중간도 읽기 전에 구입해서 1권 옆에 모셔놨던 2권입니다.. 1권을 읽고 나서 부랴부랴 2권을 읽게 돼버릴정도로 굉장히 재미있는 시리즈입니다..

 

2권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눠지네요..

 

하리에트 방예르 사건에 대한 해결과 방예르가문과의 거래가 끝난 후 밀레니엄으로 돌아가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하리에트를 다룬 이야기는 아무래도 사건이 사건인만큼 미카엘과 리스베르의 날카로운 추리 및 사건에 얽힌 추악한 진실들을 다루는 추리,

 

스릴러 적인 요소가 강한반면 하리에트 사건 이후의 이야기는 미카엘과 베네스트룀과의 나머지 이야기는 일종의 복수극, 또는 사회고발적인 이야기입니다..

 

1권에서처럼 2권에서도 다양한 장르가 한데 뒤섞여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뭐..다소 억지스러운 설정도 눈에 띄긴하지만 그래도 1권과 같이 2권도 굉장히 몰입감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밀레니엄 시리즈가 2009년에 모두 출간된 적이 있는 만큼 "뿔"에서 재출간될 제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를

 

빨리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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