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온다 리쿠 지음, 박수지 옮김 / 노블마인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온다 리쿠 님의 신작 <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입니다..

 

온다 리쿠 하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면서 매력적인 작품을 많이 써 나가시는 작가분이시죠..

 

<우리 집에서는...>은 본격 호러 소설입니다..

 

한번 쯤은 꿈꿔봤음직한 언덕위에 있는 자리잡은 아름다운 2층 집.. 2층 집 옆에는 아름다운 사과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아름다운 정원과 그네가 있는.. 그런 집이 <우리 집에서는...>에서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는 배경이 되는 곳입니다..

 

<우리 집에서는...>은 2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이지만 모두 10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책입니다..

 

굳이 따져보자면 한 이야기당 20여 페이지가 조금 넘는 굉장히 짧은 이야기들입니다..

 

이렇게 짧은 글인데도 공포감을 아주 잘 살려내고 있다는 점이 굉장히 놀랍습니다..

 

호러 장르를 좋아하는지라 기회가 되면 챙겨보는 편인데 <우리 집에서는..>의 이야기 역시 굉장히 강도있는 이야기입니다..

 

아동 유괴 및 살해, 식인, 존속 살인,  노인을 산 채로 오븐에 밀어 넣어 죽이는 장면..

 

호러 소설이지만 간혹 판타지스러운 이야기도 있고, 다소 난해한 이야기도 있고, 코믹한 면도 있는 이야기도 있도

 

기본적으로 호러라는 장르에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참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네요..

 

<우리 집에서는...> 또 하나의 재미는 단편 이야기이지만 이야기들이 교묘하게도 연결이 된다는 점이죠..

 

온다 리쿠 님의 열렬한 팬이시거나 평소 호러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챙겨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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