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영국인 아편쟁이의 고백 세계문학의 숲 3
토머스 드 퀸시 지음, 김석희 옮김 / 시공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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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드 퀸시 님의 <어느 영국인 아편쟁이의 고백>입니다..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에 이은 시공사 세계문학의 숲 2번째 작품입니다..

 

작가와 더불어 <어느 영국인 아편쟁이의 고백>이란 제목의 작품 역시 굉장히 낯설기도 합니다..

 

세계문학의 숲 첫번쨰 작품은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은 상당히 어려운 책이었던지라 약간의 두려움을 갖고 읽기 시작했었는데요..

 

<어느 영국인 아편쟁이의 고백>은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에 비해서 굉장히 쉽게 읽을 수 있던 작품이었습니다..

 

아편쟁이가 되어버린 작가 본인의 이야기이고 다른 고전 책들에서처럼 어렵게 빙빙 돌려 말하기보다는..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감정이나 사건을 얘기하는 만큼..

 

간혹 이해하기 힘든 글도 볼 수 있지만 고전 중에서는 그나마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영국인 아편쟁이의 고백>은 학창시절 그가 겪었던 고난과 두통을 줄여보고자 시작한 아편,

 

그리고 아편중독이 되면서 겪는 고통과 함께 끊기로 결심한 작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숨김없이 있는 그대로 잘 표현하고 있는 거 같네요..

 

출간된지 200년이 다 되어거는 고전이지만 그리 어렵게만 다가오는 책이 아니라..

 

고전읽기에 도전하시 분이 계시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에 앞서 추천해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의 영감이 되었고

에드거 앨런 포, 보들레르, 고골 등 동시대 문인들뿐만 아니라,

장 콕토, 보르헤스 같은 현대문학의 대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 문제적 작품


 

이라니 기회가 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읽어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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