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리의 집
야베 타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10년 9월
평점 :
품절


 

야베 타카시 님의 <사오리의 집>입니다..

 

2006년 제13회 일본호러소설대상 에서 장편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일본호러소설대상은 카도가와쇼텐(角川書店)과 후지TV(フジテレビジョン)가 주관하는 문학상으로

 

수상작은 카도가와쇼텐에서 출간되고, 후지TV가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합니다.

 

1994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4월 26일 제17회 수상작까지 쭈~욱~ 이어져오고 있는

 

수상작으로는 반도 마사코 님의 <충>, 기시 유스케 님의 <13번째의 인격>, <검은 집>, 쓰네가와 고타로 님의 <야시>등이 있습니다..

 

주관사가 만족하는 작품이 없다면 수상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실제 1998년, 2000년, 2002년에는 대상,장편상,단편상 모든 부문에 수상작이 없었고 2007년에는 단편상만..)

 

상당히 까다로운 문학상 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은데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사오리의 집>은 장편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사오리의 집>은 굉장히 기괴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년 여름방학이면 가족과 함께 놀러가던 주인공 소년..

 

할머니가 돌아가신 올해는 누나의 수험공부 때문에 아버지와 단둘이 찾아가게 되고,

 

고모네 집은 역겨운 냄새가 풍기고 고모, 고모부, 할아버지로부터 지금까지 알고 있던 느낌보단 낯선 느낌을 갖게되고,

 

놀라가던 날에 맞춰서 가출을 했다는 친척누나 사오리..

 

그야말로 기괴하고 뭔가 엄청난 진실이 숨겨져 있을듯한 상황에서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이상한 분위기에서 소년은 욕실 세탁기 밑에서 우연히 잘린 손가락 하나를 우연히 찾게 되고,

 

그후부터 집안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지 모르는 시신의 일부를 찾아 나서게 되는 이상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사오리의 집>은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의 등장과 상황, 그리고 이야기 등으로..

 

다소 이 책은 과연 뭔가?! 라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책인거 같은데요..

 

호러소설대상 수상작인만큼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책을 다 읽고 덮고 난뒤에도 남아있는 찝찝한 기분이 매력(?!)인 작품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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