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탈자
막심 샤탕 지음, 이원복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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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샤탕 님의 <약탈자>입니다..

 

전작 <가이아 이론>을 읽고 나서 다소 실망스러웠다면 이번에 <약탈자>를 통해서..

 

다시금 역시 막심 샤탕이라는 생각이 든 작품입니다..

 

요즘들어 막심 샤탕님은 악의 근원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거 같습니다..

 

<가이아 이론>이나 <약탈자>에서도 악의 근원은 무엇일까?! 라는 주제가 눈에 보입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약탈자>는 전쟁터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헌병대 장교 프레윈 중위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살인자를 수사해나가는 추리, 스릴러라고 할 수 있지만...

 

그와 더불어 전쟁터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광기와 더불어 기괴하고 잔혹한 살인을 벌이는 살인자의 광기..

 

이 두가지를 보여주고 전쟁이 얼마나 인간을 파괴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입니다..

 

<약탈자>는 기본적으로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전쟁터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과정과 그로부터 6개월 후의 모습...

 

앞의 부분은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쫓는 과정이라면 6개월 후에서는 살인범을 잡고나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역시나 뒷부분에는 반전이 있습니다..

 

최근의 작품 <가이아 이론>, <약탈자>에서는 잔인한 묘사도 묘사이지만..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인간의 미래에 대해서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역시나 막심 샤탕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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