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리에트가 웃는다
엘자 샤브롤 지음, 이상해 옮김 / 작가정신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엘자 샤브로 님의 <쥘리에트가 웃는다>입니다..

 

작가분이시나리오 작가와 영화제작자로써 일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재미있는 로맨틱코미디를 보는 듯할 정도로

 

굉장히 유쾌한 내용의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프랑스 중부 산악지대의 남동부 지역 폴리주악이란 마을이 있습니다..

 

폴리주악에는 101살의 줄리에트를 비롯해서 80살 이하는 어리다고 취급받는 그야말로 시골 깡촌 중에서도 깡촌입니다..

 

프랑스나 우리나라나 젊은 사람들이 농촌을 떠나 도시를 향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인가보다라는 생각도 얼핏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네요..

 

그런 폴리주악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인 피에로...마을 사람들의 장심부름이라든지, 고장난 것들을 고쳐주는 등둥

 

(영화 "홍반장"이라는 보신 분들이라면 피에로가 바로 그런 홍반장이라고 이해하시면 쉽게 이해될거 같네요..)..

 

그런 피에로가 갑작스럽게도 마을을 떠난다고 선포합니다..

 

이유인즉 그의 나이 47살, 이제는 결혼을 해서 평범한 생활을 해보고 싶다..

 

인근에는 자신에 맞는 여성을 찾을 수 없다는 이유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피에로를 마을에 붙잡아두기위해 신부감 찾기에 나서게 된다는 유쾌한 내용의 작품입니다..

 

내용이 워낙 유쾌한 내용이기에 책을 보는 내내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지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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