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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ㅣ 이스케이프 Escape 1
척 호건 지음, 최필원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척 호건 님의 범죄 소설 <타운>입니다..
간만에 괜찮은 범죄 소설 한 편을 읽은 거 같습니다..
범죄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 책 등을 선호하는 개인적인 취향이 있는지라..
보스턴 누아르의 절대 강자, 척 호건!! 이라는 문구를 보고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책이었습니다..
얼마 전 홍콩의 대표적인 누아르 영화인 "영웅본색"을 리메이크한 "무적자"를 관람하고..
다시 추억을 되살리면 찾아보게 된 "영웅본색" 시리즈.. 그리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정도로 절묘한 타이밍에 읽게 된 <타운>까지..
600페이지가 아주 살짝 넘는 부담스러운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었습니다..
원제는 Prince of Thieves임에도 불구하고 벤 에플렉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의 제목이 <더 타운>인지라..
국내에 소설로 출간되면서 이 제목을 따온듯 싶습니다..
이미 미국내에는 개봉을 했고, 10월 28일에는 국내개봉예정입니다..
더불어 출연진에는 미드 "가쉽걸"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있습니다..
YouTube에도 영화 트레일러가 올라와있으니 짬을 내서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은행을 터는 장면으로 시작되어서 초반에 굉장히 긴장감 넘치게 진행됩니다..
가장많은 은행강도가 발생한다는 찰스타운이라는 마을에서 나고 자란 4명의 친구들과
피해자 여성과 사랑에 빠져버리게 되는 주인공, 그리고 그런 주인공을 쫓는 FBI 요원..
그들의 얽히고 설킨 그들의 이야기가 눈을 사로잡기 충분합니다..
그리고 누아르 작품에서만 느낄 수 있다는 여운이 남게 되는 결말까지..
범죄 스릴러이라는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누아르에 대한 추억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챙겨봐야 할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