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수학 범죄 수학 시리즈 1
리스 하스아우트 지음, 오혜정 옮김, 남호영 감수 / Gbrain(지브레인)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리스 하스아우트 님의 <범죄 수학>입니다..

 

범죄 수학?! 굉장히 이색적인 제목입니다.. 범죄를 수학을 통해서 해결한다는 것이죠..

 

추천의 글에서도 나오듯이 미드 넘버스(Numb3rs)의 내용과도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토니 스콧감독이 만든 넘버스는 현재 시즌 6까지 방송된 인기있는 미드 중의 하나이죠..

 

수학이라는 것이 숫자를 가지고 이상한 기호를 통해서 어떤 값을 찾아내는 복잡하기도 복잡하지만..

 

수학공식만 보고 있어도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학창시절 공포감과 좌절감을 안겨주는 학문입니다...

 

그런 수학을 통해서 미궁에 빠진 사건에 빠진 범인을 찾아낸다..

 

마치 꿈같은 이야기지만 분명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닌 거 같습니다..

 

그만큼 수학이란 분야에 아주 정통해야 하겠지만요..^_^;

 

사건을 수학으로 풀어낸다는 아이디어만큼은 굉장히 훌륭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엄연히 따지먄 드라마 <넘버스>에서 먼저 이런 아이디어가 등장했지만..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수학은 너무 어려워서 전혀 이해가 거의 불가능했다는 점에 비해서..

 

<범죄 수학>에서의 수학은 그나마 이해 가능한 수학이 적용되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역자의 말로는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와 연계되는 수학이라고 하네요..

 

<범죄 수학>에서는 총 14가지의 사건이 등장하고 14살 소년 라비가 어른들도 풀지 못한 사건을 해결한다는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줄거리만 보자면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만..

 

범죄와 수학이 결합된 새로운 종류의 책이라는 사실만이라도 한 번은 읽어볼 만한 책인거 같습니다..

 

<범죄 수학>에 등장하는 수학은 경우의 수, x축 시간과 y축 거리의 그래프 교차점을 이용한 시간계산, 확룰, 적분등

 

이 나오는데요.. 이런 수학은 낯설지않고 그나마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능하긴해도 역시나 쉽지많은 않은 거 같습니다..^_^;

 

역시 수학을 마무리 쉽게 풀려고해도 수학이란 것이 언제나 어렵습니다..

 

<범죄 수학>는 사건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학..

 

을 통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일종의 수학을 조금 더 호기심을 갖고 다가설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그런만큼 아무래도 사건보다는 수학이란 분야에 더 많은 초점이 맞춰져있는 책이다보니..

 

여타 다른 추리소설이라든지 범죄소설에 비하면 분명히 재미는 떨어집니다..

 

하지만 <범죄 수학>을 보다보면 "아~ 이래서 수학이란 과목을 배우는구나?!", "수학이 이런 분야에도 응용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만드는 책인거는 분명한 사실같네요..

 

수학에 대한 두려움이나 막연함을 가진 사람들이 수학이란 학문에 조금이나마 호기심을 갖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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