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네자와 호노부 님의 <덧없는 양들의 침묵>입니다.. 개인적으로 단편집을 별로 좋아라하지 않지만 <덧없는 양들의 침묵>은 굉장히 재미있게 읽은 작품입니다.. 마지막 반전들이 기막힌 작품이었습니다.. <덧없는 양들의 침묵>는 총 다섯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두 일명 "바벨클럽"이라는 상류계급의 영애들만 들어갈 수 있는 클럽.. "바벨의 모임"에 소속된 회원들을 둘러싸고 벌어진 이야기입니다.. 첫번쨰 이야기 "집안에 변고가 생겨서"와 두번쨰 이야기 "북관의 죄인"은... 다섯작품 중에서도 그 마지막 반전이 압권이었던 작품입니다.. 세번쨰 이야기부터는 반전이라는 것보다는 결말후의 남는 여운이 매력적인 작품들입니다.. 세번째 이야기 "산장비문"는 범인의 행동과 심리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었고.. 네번쨰 이야기 "타마노 이스즈의 명예"와 마지막 이야기 "덧없는 영들의 만찬"은 묘한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다섯이야기가 모두 하나같지 않고 각 이야기마다 다른 느낌이지만 모두 긴장감을 주기엔 충분한 이야기여서.. 너무나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