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8 제너시스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7
버나드 베켓 지음, 김현우 옮김 / 내인생의책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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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계를 그린 <2058 제너시스>입니다..

 

<2058 제너시스>의 서술 방식에 있어서 독특한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학술원을 입학하기 위한 아낙시맨더와 그런 아낙스를 면접하는 면접관들의 질문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총 4교시동안 아담이란 인물과 아트라 불리는 안드로이드에 관한 역사적 사건과 견해등을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참 독특한 방식이라는 생각입니다..

 

<2058 제너시스>는 정확한 년도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2077년 이후의 세계로..

 

그 이전의 시대, 2030년대부터 세계는 큰 혼란을 겪게되고 그로 인한 전쟁이 발발하게 됩니다..

 

그 전쟁 뒤엔 바이러스에 인한 세계의 혼돈..세계 인류의 대다수를 종말에 이르게 할 만큼 큰 변화를 겪으면서

 

플라톤은 외부와 차단된 새로운 세계를 만들게 되었고 완전히 격리된 사회에서 인류는 철저한 통제로 인해

 

평화를 누리면서 살게되지만 그런 세계 속에 사회체제에 대해 의구심과 저항심을 가진 세대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아담이 등장하게 되고 <2058 제너시스>는 아담과 아트의 행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언뜻보면 전쟁과 바이러스가 휩쓴 미래를 다룬 SF물이라고 보기 쉽지만..

 

사실 <2058 제너시스>은 굉장히 철학적인 이야기가 내포되어 있는 쉽게만 볼 수 없는 작품입니다..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생각도 하게 만드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2058 제너시스>에서의 미래는 굉장히 어두운 면이 있습니다..

 

디스토피아적인 작품으로 대표적인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조지 오웰의 <1984>와 비견될 정도로..

 

개인적인 생활이 철저히 통제되고 감시당하는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요즘들어 환경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이나 자원고갈에 대한 문제등으로 인해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면이

 

많이 보여주고 있는 거 같습니다...

 

<2058 제너시스>는 오락적인면이나 재미적인 면으로만 보다보면 다소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을 정도로..

 

인지과학, 분자생물학, 진화론, 플라톤 철학이 담겨져 있는 작품입니다..

 

그래도 마지막 반전이 훌륭했다는 생각이 들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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