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
김인숙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인숙 님의 작품 <소현>입니다..

 

요즘 가장 주목받고있는 작품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주 KBS <책 읽는 밤>의 선정도서로 이 작품에 대한 여러 패널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소현세자의 죽음이 워낙 의문투성이였던 죽음이었기에 조선 인조임금 시절을 다룬 이야기가 나오면..

 

어김없이 이 소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가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추노>도 바로 이야기의 중심에는 소현세자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만큼 소현세자의 삶에 대한 많은 궁금증과 관심으로 인해 <소현>이라는 작품이 더 주목받고 있는 거 같습니다..

 

<소현>은 소현세자의 마지막 2년에 초점을 맞춘 작품입니다.. 그리고 볼모의 신세로 청국에 사로잡혀 있던 시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볼모의 신세로 청국에서 소현세자가 지내던 인생도 궁금하지만 개인적으로 환국후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마지막 2개월이 너무나

 

궁금했기에 <소현>은 저의 궁금증을 풀어주지는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점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어찌됐든 <소현>은 제가 읽기에는 상당히 불편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작품입니다..

 

쉽게 읽기 힘든 문체도 그렇거니와 이야기가 진행되다 아무런 언급없이 갑자기 앞으로 갔며 진행되는 것이 수차례입니다..

 

읽다보면 뭐야 갑자기 왜 이런 내용이지?! 하고 있다보면 아~ 과거의 이야기로 넘어갔구나?!...

 

이러한 점으로 상당히 책을 읽는데 가끔 툭툭 끊기는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소현>이라는 작품이 볼모의 신세로 적국에 잡혀간 한 나라의 세자의 이야기인만큼 <소현>은 세자의 신분인..

 

한 개인이 느껴야했던 고독과 외로움이 이야기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청국과 조선 사이에 껴서 소현세자가 겪어야했던 아픔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