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의 기사
시마다 소지 지음, 한희선 옮김 / 시공사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이번 작품은 시마다 소지 님의 처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이방의 기사>입니다...

 

<점성술 살인사건>,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등으로 유명하신 추리소설 작가  시마다 소지 님의 작품입니다..

 

<이방의 기사>는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눈을 뜨니 낯선 공원의 벤치 위.. 이름은 물론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

 

거리에서 만난 료코의 도움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기 시작합니다..

 

모든 기억을 잊어버렸다는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로 시작하지만 초반에는 상당히 지루한 이야기였다는 느낌입니다..

 

대략 책의 중간정도 쯤이라고 할 수 있는 200페이지정도까지 특별한 이야기없이 진행되기에 흥미로운 초반에 비해..

 

지루함을 느낄 만도 합니다..하지만 이야기가 중반부를 넘어서면부터는 반전의 반전이 꼬리를 무는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가 속도감있게 진행됩니다..

 

우연히 찾게 된 운전면허증..그 운전면허증을 통해 본인의 이름과 주소를 알게되고..

 

결국 그 주소를 찾아가서 알게된 자신을 둘러싼 무서운 이야기..그리고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반전의 반전..

 

실로 무섭고도 너무나 치밀한 이야기였습니다..기억의 조작을 통해 또 하나의 범죄를 꿈꿨던 무서운 음모..

 

<이방의 기사>를 보면서 느꼈던 재미나 긴장감.. 다 읽고나니 뭔가남아있는 듯한 찜찜함?!..

 

인간의 기억력이란 의외로 믿을것이 못되는 것입니다..그만큼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

 

<이방의 기사> 이작품이 20년도 넘는 작품이라는 것이 실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시마다 소지 님의 <점성술 살인사건>을 잠시 읽다가 그만 둔 적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시마다 소지 님의 작품들에 빠져보는 것도 굉장히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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