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만의 정권 - 탈세와 부정으로 얼룩진 오바마 정권의 이면
미셸 말킨 지음, 김태훈 옮김 / 시그마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부패한 미국 정치를 뒤바꿔줄 인물이라고 평가받았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고개숙인 모습과

 

"탈세와 부정으로 얼룩진 오바마 정권의 이면" 이라는 타이틀의 표지를 보는 순간..

 

오바마 정권 이면에 과연 어떤 모습들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기만의 정권>입니다..

 

2009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들의 경선을 통해서 처음으로 버락 오바마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게되었고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도전하는 인물이기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알게 된 버락 오바마의 자선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 <담대한 희망>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비록 거리상으로는 굉장히 멀리 떨어진 나라이지만 우리나라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는 나라 미국이지만

 

버락 오바마라는 인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었습니다..

 

케냐 출신의 흑인 아버지와 미국인 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서 인종간의 차별에 대한 것에 어느 누구보다도

 

많은 생각을 했고 대학 졸업 후에는 지역 사회를 위한 일도 하고..

 

상당히 배울 점도 많고 본 받을 만한 인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만의 정권>을 보고 이런 생각이 많은 부분이 변하게 되네요..

 

사실 오바마는 미디어를 통해서 굉장히 긍정적인 측면만이 많이 부각된 정치인 중에 한 명입니다..

 

부시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부정적인 뉴스가 많았던 것이 민주당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을

 

보다 더 집중적으로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만큼 기대와 관심이 굉장히 컸었지만..

 

막상 오바마 정권이 출범하고 지지율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뿌리뽑겠다던 비리와 부정, 탈세는 오히려 더 심해졌습니다..

 

<기만의 정권>에서는 이러한 오바마 정권의 치부를 여과없이 그대로 보여줍니다..

 

취임 100일동안 오바마가 지명한 고위직의 인물들 중에서 오직 10%만이 인준을 받았습니다..

 

당시 미 상원에는 민주당이 압도적인 의석수를 확보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민주당 내에서도 지명된 인물에 대해

 

신뢰를 할 수 없는 인물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하지만 이 인물들 중 일부의 오바마의 측근들은 "차르"라는..

 

책임 부처의 보좌관이라는 새로운 직책을 만들어 그 직책을 맡게됩니다..

 

뭐..정치판이 다 그러려니 합니다..<기만의 정권>도 이런 정치판 뒷면에 숨겨진 여러 이해관계에 놓인 기업이나 인물들간의..

 

정치 후원금 명목하에 오고 간 자금들이나 체납되어진 세금, 거짓말등..

 

제가 생각했던 정치판의 온갖 추악한 모습들이 모두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기사에서 발췌한 사실아는 점을..

 

강조합니다.. 각각에 대한 기사에 대한 웹사이트 주소만 해도 62페이지의 엄청난 분량입니다..

 

기사라고 100% 신뢰할 수는 없지만서도 굉장히 신빙성이 있습니다..

 

<기만의 정권>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영부인 미셸 오바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불만 많은 배우자 : 오바마의 첫 번째 측근" 이라는 장으로 언론을 통해 재클린 케네디와 비교되기도 했고,

 

그녀의 패션이 뉴스로 나올정도로 굉장히 대중의 관심을 받았던 그녀에 대한 뒷이야기는..

 

전혀 생각치 못한 것들이기 굉장히 재미있게 본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분히 오바마 정권에 대한 비판을 하기 위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우리가 몰랐던 이면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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