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산책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요코미조 세이시 지음, 정명원 옮김 / 시공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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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미조 세이시 님의 긴다이치 코스케 탐정 시리즈 中 <밤 산책>이 출간됐습니다..

 

동서문화사에서 출간되었던 <혼징살인사건>을 포함하면 긴다이치 코스케 탐정 시리즈 에서 일곱째입니다..

 

그리고 현재 시공사에서 출간되는 작품으로는 여섯번째 작품입니다..

 

보통 1년에 한 권씩 출간되었는데..2009년에는 무려 두 권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와 <밤 산책> 두권이 출간되었네요..

 

처음 <악마가 와서 피리를 분다>라는 책을 접하게 되어서 긴다이치 코스케 탐정에게 빠져들어서..

 

이전에 출간되었던 모든 작품을 구입하게 된 저에게 있어서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밤 산책>은 긴다이치 코스케 작품 중 7번째 작품으로 1948년 2월 ~ 11월에 걸쳐 연재되었습니다..

 

60년이 쫌 넘은 작품이네요..고전이라고 볼 수도 있을 만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지금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으실 작품입니다..

 

아직도 출간될 긴다이치 코스케 탐정 시리즈가 70편이나 남아있네요..

 

어서 모든 작품이 출간되길 기다려 봅ㄴ디ㅏ..

 

<밤 산책>은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중에서도 굉장히 독특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긴다이치 코스케의 등장씬이 얼마되지 않기 떄문이죠..

 

실제로 긴다이치 코스케가 등장하는 장면들은 전체 분량의 20% 정도에 불과합니다..

 

가장 중요한 캐릭터이자 주인공인 긴다이치의 등장이 얼마되지 않는 점이 굉장히 이채롭습니다..

 

보통 긴다이치 시리즈에서는 기묘한 형태의 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우연이든 초청이든 그 자리에 있게되는 긴다이치 명석하고도 치밀한 추리로 인해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임에도..

 

<밤 산책>에서는 그러한 장면을 보기 힘듭니다..

 

그런만큼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에서도 굉장히 독특한 작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밤 산책>을 끝까지 읽고나시면 아~ 역시~!! 요코미조 세이시~!! 구나 하는 감탄을 내놓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애거서 크리스티의 팬이시라면 어디선가 본 듯한 설정을 느낄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밤 산책>에서는 두 명의 꼽추와 관련된 목 잘린 시체가 등장하고,

 

<밤 산책>이라는 제목에서 연상되는 집안 대대로 전해지는 몽유병이라는 소재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요코미조 세이시 님 특유의 음산함, 애증과 증오등이 묻어나오는 작품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역시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 답다는 생각을 갖게 되네요..

 

이전이나 이후 작품들과는 다른 서술방식만큼은 <밤 산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머리를 강타하는 반전이 기다리고 결말, 그리고 치밀한 범행..

 

요코미조 세이시님에게 빠져 있는 분들이시라면 꼭 봐야 할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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