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서아 가비 - 사랑보다 지독하다
김탁환 지음 / 살림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노서아 가비>..참 독특한 느낌을 갖게되는 작품이었습니다..

 

노서아 가비 => 러시아 커피라는 말로 100여년 전...

 

있었던 실제 역사를 토대로 새로 탄생한 팩션 소설입니다..

 

커피 그중에서도 러시아 커피를 사랑했던 한 여인의 이야기에 역사적인 사건이 포함된 이야기입니다..

 

작가의 말..에서도 밝혔듯이 황현 선생님의 <매천야록>에 실른 이야기가 중요한 모티브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실테죠..

 

고종 황제께서는 커피를 즐겨 마시셨고 어느 날 치사량의 아편이 든 커피를 마시게 된..

 

일명 김홍륙 독다사건[金鴻陸 毒茶 事件]입니다..

 

1989년, 아관 파천 때 고종의 총애를 받았던 역관 김홍륙은 러시아 세력을 등에 업고

정권을 농락하다가 흑산도로 유배당하게 되자 이에 앙심을 품고 공홍식을 시켜

고종과 태자가 마시는 커피에 독역을 넣게 되었다..

 

<노서아 가비>에서는 김홍륙이라는 인물대신에 이반과 따냐(최월향)이라는 인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반과 따냐의 만남에서부터 사랑을 하고 배신을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고종황제를 만나고 독다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등이 나오게 됩니다..

 

참으로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노서아 가비>는 상당히 간결한 문체와 각 장이 짧게 짧게 쓰여진 소설입니다..

 

그만큼 읽는동안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노서아 가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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