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는 종족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강수정 옮김 / 예담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여자라는 종족>....제목만 보자면 여자에 대한 보고서쯤..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여자라는 종족>은 아홉 사건에 휘말린 아홉 여자의 무시무시한(?!) 이야기입니다..

 

하늘에 맹세코..벤시, 죽음을 알리는 요정...인형, 미시시피 로맨스...

 

마네킹이 된 여자...떠나지 않는 울음소리...허기...용서한다고 말해 줄래?...

 

분노의 천사...자비의 천사...
등 9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늘에 맹세코..는 부모님에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린나이에 경찰관 남편과 결혼했지만..

 

남편을 총으로 쏠 수 밖에 없었던 루크레시아의 이야기입니다..

 

루크레시아가 어떻게 피트먼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고 남편을 살해하게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벤시, 죽음을 알리는 요정...는 다소 특이한 이야기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린 여자아이가 엄마의 무관심에 대해서..

 

갓난아기인 동생을 안고 지붕위로 올라감으로써 관심을 끌어보려 하는 이야기입니다..

 

인형, 미시시피 로맨스...는 의붓아버지와 딸이 미시시피 강을 따라

 

연쇄살인사건을 벌이는 엽기적인 이야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좀 섬뜩한 이야기네요..

 

마네킹이 된 여자...는 인형, 미시시피 로맨스..와 더불어

 

<여자라는 종족>에서 가장 직설적으로 표현된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떠나지 않는 울음소리...용서한다고 말해 줄래?... 두 이야기는 굉장히 유사점이 많습니다..

 

한 가정의 아내이자 어머니인 두 주인공들이 자신의 아이에게 잘못한 점을 서술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특히나 용서한다고 말해 줄래?...는 시간이 역순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이색적인 면이네요..

 

허기...떠나지 않는 울음소리..하늘에 맹세코..등

 

<여자라는 종족>에서는 아내가 남편을 살해하는 이야기가 등장하는데요..

 

한 남성으로서 굉장히 섬뜩합니다~..

 

분노의 천사..는 개인적으로 <여자라는 종족>에서 가장 특별한 거 같습니다..

 

<여자라는 종족>에서 유일하게 남성이 이야기를 이끌어가기 때문입니다..

 

카트리나를 사랑하게 된 길리드는 카트리나를 스토킹하게 되고,

 

결국 길리드는 카트리나의 요구로 인해 카트리나를 버린 남성을 살해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여자라는 종족>는 아홉 이야기의 결말이 모두 섬뜩한 공포를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남자보다 무서운 아홉 여자들의 이야기 <여자라는 종족>..

 

여자이기에 더 무서운 이야기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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