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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즈텍의 비밀
폴 크리스토퍼 지음, 민시현 외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아즈텍의 비밀>...정말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서 읽지 않을 수 없는 제목의 책입니다..
<미켈란젤로 노트>, <루시퍼 복음>, <렘브란트의 유령>등..전작들과 같이 미스터리한 진실을 파헤쳐나가는..
모험담입니다..
하지만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이 남는 <아즈텍의 비밀>이네요..
폴 크리스토퍼님의 전작들을 보진 않았지만 전작들과은 주인공입니다..
이야기는 1521년 7월 15일 일요일 플로리다 주, 카요 후에소에서 배가 난파당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배가 난파당하면서 아즈텍 문명을 정복한 에스파냐의 에르난 코르테스의 코덱스가 사라집니다..
코덱스에는 코르테스가 아즈텍문명으로부터 몰수한 보물 지도가 새겨져있죠..
그리고 또하나의 이야기 1962년 12월 24일 플로리다 주, 탐파의 맥딜 공군기지의 B-47기가
폭풍우를 만나 추락하는 이야기에서 현재로 넘어와서..
두 주인공 핀과 빌리가 아즈텍 문명의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중반부까지 굉장히 흥미롭게 진행됩니다..
보물을 찾기 위해 단서를 하나하나 조사하는 과정이라든지..
핀과 빌리를 막기 위한 바티칸의 비밀 조직 까발로 네로의 등장이라든지..
앞에서 말했듯이 이야기는 두 개의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두 이야기가 다소 관련성이 부족하다는 점과 가장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어야 할
엔딩장면이 맥없이 끝나버린 점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할 듯 했지만 별 활약없는 까발로 네로..
이런 점들로 인해 다소 책에 대한 몰입도나 긴장감이 부족하다고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