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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파이어 1
미야베 미유키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6월
평점 :
미야베 미유키님의 <크로스파이어>..
우리나라에서 너무나 인기가 많은 미야베 미유키님..이지만
개인적으로 미야베 미유키님의 작품을 읽어보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 추리소설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크로스파이어>였습니다..
파이로키네시스(염력 방화 능력)라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아오키 준코가..
세상의 악(惡)과 맞서 싸우는 것이 주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방송되고 있는 드라마 <혼>과도 어찌보면 상당히 유사한 내용입니다..
세상의 악이라고 불릴만한 극악무도한 악인들..하지만 현재 불완전한 사회의 법으로는 이들을 처벌할 수 없는 상황..
주인공 아오키 준코는 이런 악인들을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하나, 둘 처벌해 나갑니다..
요즘 드라마 <혼>을 보면서도 생각하게 되는 이 세상의 진짜 악인들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크로스파이어>를 보면서도 다시 한 번 이 생각을 하게 됩니다..
<크로스파이어>의 아오키 준코를 통해서 이런 악인들을 하나 둘 처리해 나가며 느끼는 대리만족 그리고 쾌감..
1,2권 모두 합쳐 800여 페이지라는 엄청난 분량에도 불구하고 한 장 한 장 넘기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 들게 됩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가디언이라는 단체의 등장가 함께 준코와 같은 능력을 지닌 소녀의 등장으로 인해..
결말이 과연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반전의 반전으로 얽혀있는 결말이라고 볼 수 있으면서도 다소 맥빠지는 결말이라고 할 수도 있고
정확히 새드엔딩인지 해피엔딩인지 구분짓기 힘든 결말입니다..결말부분이 개개인이 판단하시길..
미야베 미유키님의 <크로스파이어>..아직 읽어보시지 않으셨다면 꼭 한 번 읽어 보시길~!!
"나는 장전된 총이다."
크로스파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