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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북
조란 지브코비치 지음, 유영희 옮김 / 끌림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메타픽셔널 스릴러..
책 제목과 표지의 강렬함 때문인지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 <더 라스트 북>..
우선 <더 라스트 북>은 10페이지 안팎의 짧은 분량마다 장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잠시 쉬었다 책을 볼 때 상당히 좋은 점이 엿보인다는 점,
그리고 총 300페이지가 안된다는 적은 분량..페이지에 비해 글씨가 커서 마음 먹으면 금방 뚝딱 해치울 수 있는 책입니다..
"파피루스"라는 문학전문 서점에서 의문의 죽음이 잇따라 발생합니다..
문학을 전공햇던 루키치 형사가 현장을 조사하게 되고 아름다운 서점 주인 베라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어찌저찌해서 "최후의 책"이라는 책을 알게 됩니다..
"최후의 책"을 둘러싸고 비밀 교단과 국가안보국이 등장하게 되고..
기본적인 내용은 이러합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죽음, 그리고 궁금중으르 굉장히 유발하는 "최후의 책"..
과욘 "최후의 책"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이런점이 흥미를 일으키기에 굉장히 좋은 책이죠..
그리고 쉽게 읽기 힘든 세르비아의 작품이라는 점입니다..
다양한 나라의 작품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아주 좋은 일인거 같습니다..
이 소설은 조금만 각색해서 영화화하면 괜찮을 듯 싶어요.. 영화로 만들기에 적절한 분량과..
상황전개등..여러 면에 있어서 괜찮을 거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더 라스트 북>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인공이 경험하는 데자 루d·j lu〔〕〔F〕 n. 이미 읽은 적이 있다는 인식
라는 것으로 데자 뷰와 비슷하지만 자신이 현재 겪는 것을 언젠가 알 수 없지만 이미 읽은 듯 하다나는 느낌..
이점이 결국엔 결국을 예측하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하지만..새로운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을 찾자면 서점에서 발생하는 의문의 죽음을 <장미의 이름>에 나오는 방법처럼 보이려 했다는 점입니다..
초반에는 관련이 있어보이게끔 해서 흥미를 일으키지만 결국엔 <장미의 이름>과는 거의 아무런 관계는 없는 듯..
워낙 유명한 소설인 <장미의 이름>과 유사함을 이용해 긴장감을 더욱 높이려고 한 듯 싶지만 잘 안된듯 싶기도 하네요..
마지막 결과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않네요..어느 정도 추리가 가능하다고 할까요?
그리고 그냥 받아들이기에는 쉽지 않은 결말이..
좋은 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