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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제대로 걷기다 - 척추신경 권위자가 알려주는 걸음걸이 교정 가이드
조이스 황 지음, 이화진 옮김 / 키출판사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중요한 건 제대로 걷기다
제목을 보자마자 나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말이 이렇게 뼈저리게 다가올 줄이야...
저는 개인적으로 건강만큼은 자신있는 직장인이었어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냥 앉았다 일어날 때 조금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였는데
몇 달 후에는 쪼그리고 앉는 자세가 두려울 정도로 고통이 느껴졌죠.
안 되겠다 싶어서 정형외과에 갔더니 뼈나 연골 등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더군요.
문제가 없으니 당연히 치료법도 없고, 하지만 고통은 계속 있는 상태가 계속 되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도수치료를 받기 시작했어요.
치료를 받으니 어느정도 호전이 되더군요. 하지만 치료를 중단하니 재발이 되더라고요.
그때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분이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걷기 운동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검색해 봐도 올바르게 걷는 자세나 방법이 나와있지 않더라고요.
걷기 운동이라는 게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라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중요한 건 제대로 걷기다>라는 제목을 보자마자 나를 위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은 자신의 걸음걸이 진단부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걷기는 누구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잖아요.
그래서 자신의 걸음걸이를 진단할 필요도 느끼지 못하고요.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는데 제 자신의 걸음걸이를 이렇게 객관적으로 진단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또한 이 책에는 잘못된 걸음걸이로 인해 생기는 병이나 증세,
그리고 올바른 걷기 자세, 걸을 때 필요한 코어 근육 강화 운동까지 걷기에 관한 모든 것이 실려있는 책입니다.
많은 내용이 담겨 있어서인지 목차가 무지 상세하게 되어있어
저처럼 아픈 사람들은 자신이 아픈 부위에 대한 내용을 찾아 읽은 다음 그에 맞는 운동을 할 수 있고,
아프지 않은 분들은 자신의 자세 등을 분석하여 약한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무릎때문에 도수치료를 받으면서 운동치료도 함께 받았는데,
그때 배웠던 코어강화 운동이 이 책에도 고스란히 실려있더라고요.
올바른 걷기 자세는 물론 코어 근육 강화 운동법까지 자세하고 따라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좋았고,
각각의 운동이 어떤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건지,
그 근육을 강화시키면 어떤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도 나와 있어서
제 몸 상태에 따라 운동을 할 수 있어 더욱 좋더라고요.
저처럼 무릎이나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면
이 책에 나와있는 다양한 운동과 올바른 걷기 자세로 만성 통증에서 탈출해 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