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프의 사랑 문지 스펙트럼
뱅자맹 콩스탕 지음, 김석희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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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쪽도 안되는 얇은 소설이 놀랍다. 줄리언 반스의 “연애의 기억” 속 사랑의 후회가 절절하게 있고, 알프레드 드 뮈세의 “세기아의 고백” 속 미숙함과 열정을 담고, 슈테판 츠바이크의 “초조한 마음” 속 사랑받는 불쾌한 감정까지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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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밤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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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나를 할퀴고 상처낼 때, 최은영의 문장으로 위로받았다. 그 누구도 해주지 못할 따스한 어루만짐으로 나는 또 하루를, 한 해를, 그 후의 삶을 살아간다. 소설이 사람을 살린다. 최은영의 글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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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마틴 에덴 1~2 - 전2권 - 추앙으로 시작된 사랑의 붕괴
잭 런던 지음, 오수연 옮김 / 녹색광선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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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읽으려했는데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한 채 마틴 에덴의 삶을 따라갔다. 엄청난 흡입력을 가진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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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생활
송지현 지음 / 민음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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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나서 동해시의 부동산 매물을 검색하게 되는 마법의 책. 굳이 남프랑스가 아니라 할지라도, 언젠가 나 역시 살아보고 싶다. 동해에.

모든걸 다 놓고 싶을 때 힘을 얻을 공간이 있다면, 삶은 살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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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74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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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 있는 중년의 삶. 가장 혼자이고 싶으나 혼자일 수 없을때 대리만족하며 읽기 좋은 소설. 조그마한 원룸일지라도 나만의 공간을 꿈꾸기에 흥미로웠다. 방마다 가득 책꽂이를 맞춤으로 장식하고, 요리하기 좋은 주방과 벽난로와 연인이 있는 삶. 그 삶이 이 소설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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