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거짓된 삶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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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페란테의 다음 책도 무조건 읽을 것이다. 나폴리 시리즈를 읽었을때처럼 원하게 된다. 이 책들을 사랑하는 누군가와 만나서 조반나의 이야기를 하고 싶다.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시며, 마치 우리가 잘 아는 이웃의 이야기를 하듯. 그럴 수 있다면 행복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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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이후의 부부, 플라이시먼
태피 브로데서애크너 지음, 오세원 옮김 / 왼쪽주머니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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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황하지만 신랄한 영미소설만의 매력를 안다면, 도무지 빠져나올 수 없는 채로 이야기에 끌려다닐 것이다. 미국 아닌 한국에도 얼마나 많은 플라이시먼 부부가 존재할런지... 조너선 프랜즌의 벽돌책들을 읽는 즐거움이 되살아났다. 더군다나 여성이 썼다. 여성의 입장에서! 어찌 즐겁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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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이자벨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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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밤새워 읽게 만드는 더글라스 케네디. 사랑과 인생에 관한 그의 소설을 거의 다 읽어왔지만, 그럼에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 최근 발표된 작품들은 지루함이 앞섰는데, 오후의 이자벨에는 빅픽처 때의 매력이 되살아났다. 여전히 표지는 취향이 아님이 못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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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 2021-02-26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정확히 써놓으셨네요 님의 안목에 감탄하고 갑니다
 
있을 법한 연애소설 - 당신이 반드시 공감할 이야기
조윤성 지음 / 상상앤미디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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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키 가오리와 하루키의 소설에 위로받았다던 저자. 이 연애소설로 수많은 타인들에게 위로가 될듯. 언제나 연애란 답없는 노릇이니까. 빈 마음을 채우고자 다가간 타인에게 가장 상처받는 쳇바퀴를 무심하게 보여준다. 극 사실주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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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미친 페미니스트 여자친구 나비클럽 소설선
민지형 지음 / 나비클럽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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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도 잘되고 인물감도 생생하고 재미도 있는데... 제목이 아쉽다. 더 많이 읽혔으면 좋겠다. 이 시국에 맞는 이 연애소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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