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9
샬럿 브론테 지음, 유종호 옮김 / 민음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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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의 고전, 뒤로 갈 수록 재미진다. 로체스터와 제인에어의 외모를 상상하면서 읽는 즐거움. 다만, 번역이 요즘 젊은 여성들이 읽기엔 찰지지 못하다. 올드한 문장이 종종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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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9
밀란 쿤데라 지음, 방미경 옮김 / 민음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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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남자들은 모두 한심하고, 이 소설의 여자들은 모두 비극적이다. 비극적인 여자들이 한심한 남자들을 사랑한다. 이 또한 거대한 농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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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순간에
수잰 레드펀 지음, 김마림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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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어느 소설도 다루지 못한 예리한 지점을 사정없이 파고든다. 나는 내 아이를 사랑하기에, 그것이 항상 옳을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그것은 항상 옳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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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이름에게
김이설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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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페미니즘 문학과는 격이 다르다. 문장은 정제되고, 서사는 힘이 넘친다.

평온해보이는 타인의 일상은 짐작치 못한 각자의 지옥이 있다. 그 지옥의 무게에 대해 너무도 적확한 에피소드를 통해 네 편의 연작소설집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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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연대기
기에르 굴릭센 지음, 정윤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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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히긴 하는데, 남자주인공의 성적 몰입에 관한 묘사가 너무 많다. 그 판타지를 절반으로만 줄였어도 붕괴하는 결혼생활에 대해 명문장을 더 담을 수 있었을듯.

여자 작가가 쓴 “사랑이후의 부부,플라이시먼”와 여러 설정이 비슷하지만, 여러 모로 그 책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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