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구름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최정수 옮김 / 북포레스트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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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즈 사강의 새로운 책을 읽을 수 있다니! 출간 자체만으로도 고맙고 반갑던 책. 가을의 초입에 읽는 프랑수아즈 사강 특유의 사랑이야기. 활자를 읽으며, 행복해진다. “한 달 후, 일 년 후”를 읽지 않고 읽더라도, 분명 그럴 것이다. 사랑이 삶의 화두였던 적이 있던 사람이라면, 누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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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원
존 마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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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가 마구 넘어간다. 사이코패스가 꼭 나왔어야 할까 조금 아쉽다. 나의 매치를 골라주는 서비스가 존재한다면, 과연 나는 결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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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브레 저택의 유령
루스 웨어 지음, 이미정 옮김 / 하빌리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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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모처럼 책장이 마구 넘어가는 스릴러를 만났다. 소름, 소름,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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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8
이디스 워턴 지음, 김욱동 옮김 / 민음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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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프롬은 겨울에, 여름은 여름에 읽는다. 계절에 걸맞는 독서로 얻는 행복한 순간. 이디스 워튼을 재발견하게 해준 민음사세계문학전집이 고맙다. 운명에 순응할수 밖에 없다는 비극을 이토록 푸릇하게 표현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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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카페의 노래
카슨 매컬러스 지음, 장영희 옮김 / 열림원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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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주인공들이 우리가 아는 사랑을 주고 받는다. 나는 너에게 내 모든걸 다 주었지만, 너는 내게 모든 것을 빼앗아갔다. 그 어떤 것도 아쉽지 않던 단단한 여인은 사랑 후의 황폐함을 견뎌야 한다. 문장마다 슬픔이 묻어나왔지만, 지극히 절제되었기에 더 여운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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