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십자가와 초승달
필 파샬 / 죠이선교회 / 199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여전히 나의 독서습관이 편중되어 있음을 깨닫게 해 주었다.

신앙서적은 많이 읽는 편에 속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선교관련은 책은 잘 안읽었던 것 같다. 또 서적을 그렇게 분류하는 것이 이상하기도 하지만, 하여간 그랬던 것 같다.

기독교를 상징하는 것이 십자가라면 이슬람교를 상징하는 것은 초승달이라 할 수 있다. 달이 해가 있음을 증거하는 것처럼 이슬람교는 알라의 영광과 광채를 증거한다는 의미가 숨어 있다.

필자의 선교지에서의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이 책은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을 조금은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그들의 영성, 예배, 기도, 거룩함을 좇아가는 삶...그 어느 것도 그리스도인보다 더 열심이면 열심이지 못한 것이 없다. 그러나 결국 다른 것은 생명에 관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영생...

요즘들어 더 고민하고 알게 되는 것은 우리의 체험, 열심 그런 것들은 어쩌면 진리를 조금도 증거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꿈에서 무함마드를 만나고 기독교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하는 사람을 우리는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단 말인가...

진리가 진리를 증거하는 것이다.

날마다 깨어 있지 못한다면...이슬람은 우리에게 매력있는 또다른 종교로 충분히 다가올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많은 고난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만이 진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감당하셨던 십자가 때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 링컨 (반양장)
전광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베스트셀러가 되는 책들의 가벼움을 알고 있기에 이 책도 그런 책들 중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우연찮게 선물받은 이 책은 나에게 큰 도전과 감동을 주었다.
철저히 하나님앞에 머물기를 기뻐했던 링컨...그는 진정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링컨이 그럴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어머니 낸시의 기도와 그의 새어머니의 사랑과 기도로 가능했던 것 같다. 말씀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고 꿈을 꾸었던 링컨의 모습은 요셉을 보는 듯 했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묵상케 한다.

자신의 원수를 친구로 만들 수 있었던 링컨, 자신의 약점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장점으로 발전 시킬 수 있었던 링컨, 기도하기를 쉬지 않았던 링컨의 모습은 나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무엇보다 나라가 '노예 해방'문제로 남과 북으로 분열될 지경에서 조급함으로 쉽게 불의와 타협하기보다 공의로 나라를 하나로 묶을 수 있었던 그의 리드쉽은 큰 감동과 탁월한 지도자가 없는 이 시대를 안타깝게 다시 바라보게 한다. 그리고 그런 지도자를 위해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어쩌면 그의 탁월함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빨리 데려가셨는지도 모르겠다. 또 그렇기 때문에 그의 탁월함은 우리에게 오랫동안 도전과 감동을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