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면 거리를 두는 게 좋아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홀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고양이의 행복 수업
제이미 셸먼 지음, 박진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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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느낀다. 삶에 정답이 없다고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 보다 실패를 덜하고 덜 상처받고 덜 아픔을 겪을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되기 때문이다. 인간이자 동물로써 위험을 회피하고 안정과 안락을 취하고자 하는 건 본능이다. 그래서 주변에 나보다 더 살아본 사람이나 현인을 찾게 되고 그들이 남긴 말이나 글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입하기도 하고 비교하며 산다.

누구나가 그렇듯 이 책의 저자도 갈피를 잡지 못하는 인생에 나다운 그리고 너다운 삶을 찾아가는 데 깨달음을 주는 글을 적어놓았다. 책에는 도도하고, 우아하고, 편안하고, 앙큼하고 영악한 고양이 그림이 등장한다. 숱하게 많은 고양이와 지내며 그들의 행동과 표현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는 저자는 사랑스러운 고양이 그림과 함께 고양이가 전하는 인생 지침을 들려준다. 살아가는 법, 사랑하는 법, 원하는 것을 얻는 법, 혼자만의 평화로운 시간을 갖는 법 등. 그리고 음식, 잠, 작은 우정 등 무엇이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지도 언급한다.

가만보면 이런 삶의 철학은 특정인들만의 전유물도 아니고 보통의 우리가 살면서 조금씩 깨달음을 얻어가는 것이라 본다. 어렸을 적에는 미처 알지도 깨우치지도 못한 것들이 시간이 흐르고 삶의 경험과 지혜를 쌓으면서 점차 체득하게 된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다.

저자가 고양이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우리 역시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어느 것 하나도 남의 이야기가 아니란 생각이 든다. 짧은 글귀와 고양이 그림을 통해 거부감 없는 공감으로 마음의 위안과 믿음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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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험한 미국이 온다 - 바이든 정부 4년, 시장과 돈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최은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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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6대 대통령 조 바이든

2021년 1월 20일(한국시각 1월 21일) 미국 46대 대통령의 취임식이 있었다. 취임식의 주인공은 조 바이든(Joe Biden)이다. 1942년생으로 미국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대통령이다. 1973년 미국 델라웨어주 민주당 상원의원을 시작으로 미국 연방상원의회에서 오랫동안 의원으로 활동을 하였고, 오바마 정부(2009.01. ~ 2017.01.) 시절 그는 부통령으로 재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가 미국 대통령으로 4년간의 행보를 시작했다. 앞서 불확실성이 높았던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는 완전히 다른 일관성과 뚜렷한 철학을 가진 그는 새로운 미국을 재건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큰 정부, 경제 부흥, 중국 죽이기, 그린 혁명

바이든 정부의 기조는 '큰 정부', 정부 주도의 강력한 '경제 부흥', 첨단 기술과 신산업 분야에서의 '중국 죽이기', 그리고 '그린 혁명'을 앞세운 세계적 리더십 발휘 등을 손꼽을 수 있다. 바이든식 경제는 힘을 앞세워 밀어붙이는 파워 게임, 바이든 식 외교 안보는 겉으로는 점잖은 듯 실제로는 곤혹스러운 요구를 압박하는 실리(實利) 게임이 될 전망이다.


더 강하고 더 '위험한 미국'이 온다

바이든의 경제 공약 슬로건은 'Build Back Better'이다. 화려했던 과거 미국의 영광을 재현하되, 기존보다 더 강력하게 세계를 장악하겠다는 구상이다. 결국 '큰 정부(Big Government, 정부가 시장에 적극 개입해 더 나은 미국의 재건에 앞장)' 리더십이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국가 철학이 될 전망이다.

좌클릭(최고세율을 높이고 부유세를 거둬들여 소득분배·중산층 복원), Can-do 경제학(상존하는 위험 요소들, 즉 불평등·시장 불균형 등을 진보 정책으로 해결할 수 있다), 비둘기(돈을 무제한 풀어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비둘기파 옐런·파월 등이 미국 경제 정책 주도), 현대통화이론(완전고용을 위해 정부가 무제한 돈을 풀어 실업·불평등을 해결 해야 한다는 입장) 같은 키워드들은 바이든 정부의 경제 정책을 대표하는 말들이다. 한동안은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기 보다는 시장 불균형과 고용 증대를 위해 시장에 돈이 풀릴 것은 충분히 예견되는 부분이다.

미국의 외교·안보 방향은 '다시 세계를 리드한다(America must lead again)'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동맹을 복원하고, 자유주의 국제 질서를 회복하며, G2인 미중 간 갈등 해결에 동맹국을 동원한다는 것이다.

대북 관계는 당사국 존중(한반도 정책의 방향성을 한국 정부의 역량과 의지에 상당 부분 맡긴다는 대북 정책의 기본 방침)과 단계적 접근법(북핵 문제 해결 방식으로 일괄타결식 비핵화가 아니라 단계적·점진적 접근법이 현실적이라는입장)으로 우리 정부의 '포괄적 합의와 단계적 이행'이라는 방법론과 궤를 같이 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경제를 부흥시킬 새로운 활로로 '그린 뉴딜'을 추진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력과 수송분야 100% 재생에너지 전환, 기후변화를 국가 비상사태로 선포, 15년간 16조 3,000억 달러(약 1경 8,000조) 투자 등의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바이든 시대 한국의 전략

바이든의 통상 정책은 '다자주의', '동맹 중시'를 기본원칙으로 하며, 미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따른 낙수 효과도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받게 된다.

바이든은 통상 분쟁을 해결할 때 통상 문제를 동반자 관점에서 바라보고, '나 홀로 견제' 대신에 동맹과 함께 중국을 압박하는 '포위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들은 원화 값 상승으로 환차익은 물론 트자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한국을 최대 투자 국가로 보고 있다.

그린 뉴딜로 인해 탄소 배출 제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압박이 거세질 것이다.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지 한 달이 지났다.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면서 트럼프가 취했던 수많은 행정명령을 뒤집었다. 지난 날의 미국과는 다른 4년을 우리는 받아들여야 한다.

바이든의 주요 정책과 방향은 이미 정해진 곳을 향해 순항 중이다. 그들이 향하는 길이 예견되는 것이라면 우리도 함께 준비하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그린 뉴딜로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뜨겁다. 친환경 에너지와 관련된 산업은 바이든 정부가 있는 한 엄청난 성장의 기회를 맞이 할 수 있을 거다. 앞으로 약 3년 10개월의 시간 동안 예측되는 그 길로 바이든이 갈지 잘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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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의 정석 - 최강 MD를 위한 실전 가이드
이라경 지음 / M31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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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의 탄생

과거에는 좋은 제품만 만들면 기업은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통업체보다 제조업체의 비중이 컸다. 시간이 흐르면서 품질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차별화가 되지 않을 때쯤부터는 시장을 장악하고 보다 많은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유통업체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지금에 이르러서 아마존, 알리바바, 쿠팡과 같은 기업들에 대한 인지도나 주가가 높은 이유는 이러한 연유이다.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파는 게 중요한 시대인 것이다. 그래서 영업이나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그리고 이제는 보다 세분화된 업무 분야 즉, MD의 기능이 중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머천다이징(merchandising), 줄여서 MD라고 부르며, 머천다이저(merchandiser)를 지칭하기도 한다. 제품의 판매를 소비자에게 기여하는 모든 행위를 말하는데, 미국마케팅협회에서는 '기업의 마케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특정 상품과 서비스를 가장 효과적인 장소, 시간, 가격, 그리고 수량으로 시장에 제공하는 일에 관한 계획과 관리'라고 정의한다. 저자는 '소비자의 더 나은 선택을 도와주는 사람'이라 정의하고 있다.


MD가 할 일

MD라 하면 리테일MD가 가장 익숙하다. 책에서도 여러 MD를 소개하고 있으나 저자가 걸어온 길이 유통MD여서 이를 위주로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MD를 알게 된 건 마케팅을 전공하면서 배운 것과 실제 업무로 만난 MD들을 통해 알고 있는 게 전부이다. 이론적 지식은 이 책에 나온 것과 큰 차이가 없지만 보다 깊이 있는 부분은 이 책을 통해 이해를 했다고 해도 과언을 아니다.

MD는 유통환경에 대한 고객 이해와 시장조사, 상품 기획, 상품 개발, 상품 관리, 진열 관리, 가격 관리, 프로모션 기획, 협상 등의 다양한 일을 한다. 사실 마케터가 하는 일과 다를 바 없다. 마케터가 보다 큰 범위의 역할을 수행한다면 MD는 세분화된 업무를 하는 것이라 이해하면 쉬울 것이다.

따라서 MD가 되고자 하는 이들은 마케팅을 공부하고 이해하는 게 좋을 거란 생각이 든다.


MD의 정석

어떤 일이건 시장조사, 기획, 개발, 관리의 업무 루틴을 가지지 않는 일이 없다. 기획에 관한 책들도 영업에 관한 책들도 연구에 관한 책도 모두 한 목소리다. 결국 모두 같은 패턴의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일이 특별히 다른 건 없다고 본다. 다만 보다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내용이 들어있고 없고의 차이일 뿐이다.

나의 고교시절에는 홍성대 씨가 쓴 『수학의 정석』을 반드시 마스터 해야 하는 것처럼 고교생들의 불문율이 있었다. 고등학교로 진학하면 교과서보다 먼저 서점에서 구입한 책이 바로 이것이었다. 선행학습을 위한 과정이었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석을 학원에서나 가정에서 예·복습을 하면서 실력을 닦아야 했다. 선생님들도 교과서를 위주로 수업을 했지만 결국 자습시간에는 정석을 펼쳐놓고 공부하는 것에 대해 이견을 내놓는 이는 없었던 걸로 기억된다.

여튼 이 책은 『수학의 정석』이란 제목을 패러디한 『MD의 정석』이다. MD의 A to Z를 기술한 책이며 MD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으로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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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2-11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headconsultant 2024-03-06 10:2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주식 차트 절대비기 300선! - 17년 주식투자 노하우 집대성!
이상우 지음 / 여의도책방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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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라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통해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보다 잃었다는 이야기가 더 익숙하다. 개인은 기관이나 외국인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이 주식시장의 정설같이 전해져왔다.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주식시장은 동학개미운동이라 불리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 덕분에 종합주가지수가 3000선을 넘어셨다. 기관이나 외국인들이 국내시장을 외면할 때 개미들이 살려낸 거다. 정말 투자 가치가 있어서인지 애국심의 발로인지는 모르지만 어찌 됐건 현재의 주식시장은 활황이라 하겠다. 다만 언제까지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일확천금은 아니라도 부동산 투자와 더불어 그나마 한탕(?)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겨지는 것이 주식이다. 대개 주식을 공부하려면 재무제표를 공부하고 산업 추세나 시장 상황, 기업 현황 등 다양한 각도로 기업을 분석해서 투자를 하라고 조언한다. 무척이나 설득력 있는 얘기다. 돈이 남아서 투자하는 이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작은 돈이라도 키워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투자를 결심하게 되니 어느 누가 소중하지 않겠나. 하지만 현실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돈 벌기가 쉽지 않다. '저점매수 고점매도'가 주식 투자의 원칙이겠으나 이를 반대로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저자는 18년간 연구하고 공부한 기술적 차트 매매 비기들과 극비에 부쳐왔던 실전 차트 매매 기법 300선을 이 책에 공개했다고 한다. 개인투자자들은 기업의 분식회계 여부나 잘못된 공시, 횡령배임 등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으나 차트를 읽을 줄 안다면 이런 악재를 미리 알고 기업 내부자나 기관, 대주주들이 빠져나간 흔적을 찾아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믿기 힘든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단타 매매, 직장인 스윙 매매, 중장기 매매 기법, 세력을 이기는 법, 거래량 분석법, 시나리오 분석법, 심리 매매법, 역발상 매매 기법, 급등주 매매 기법, 캔들 매매 기법, 속임수캔들 매매 기법, 보조지표 비교분석 활용법, 신규 상장주 매매 기법, VI 매매법, 1000% 수익 기법, 고점매도 기법, 저점에서 분할 매수하는 방법, 공시 매매 기법까지 한국 주식시장 맞춤형 싸움의 기술들을 담았다고 한다. 주식 공부를 깊이 있게 해보지 않았던 나에게는 생소하면서도 신기한 방법들의 열거다. 또한 과연 이런 방법들이 가능할까 하는 호기심도 발동하게 된다. 내가 알고 있는 주식 투자에 대한 관점이 흔들린다고 할까? 이런 식으로 주식을 보고 이해하는 수도 있구나 싶다.

주식을 차트로 이해하고 매도와 매수가 일어난다는 건 장기 투자의 개념은 아니다. 주식을 생업으로 삼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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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인포그래픽
Dominic Roskrow 지음, 한혜연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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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법적으로 성인(成人)이라는 20세에 이르면 많은 이들이 하는 것들 중 하나가 '음주'다. 미성년자는 음주와 흡연을 청소년보호법으로 금하고 있다. 허나 미성년자 딱지를 떼는 순간 그간 분출하지 못한 욕구를 마구마구 뿜어댄다. 연초가 되면 대학가에는 만취되어 인사불성이 된 학생들의 모습을 무척 많이 볼 수 있었다. 사실 술이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인간들의 역사와 함께 한 술은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멋진 산물이다. 그것을 제대로 다루는 법을 모르는 것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니 이를 바로 잡을 필요는 있을 거다.

우리나라 대중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는 주류는 맥주와 소주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고, 도수도 낮다. 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이 소비가 된다. 반면 위스키나 브랜디는 고급주류다. 가격도 도수도 높다. 개인적으로 어떤 술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위스키'를 꼽는다. 이유는 깊은 향과 깔끔한 맛이 좋다. 높은 도수로 느껴지는 화끈함도 매력 포인트다. 즐기는 위스키는 '조니워커'이다.

뭐든 알고 하면 더욱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술도 그러하다. 근래에는 와인의 대중화가 많이 되었다. 그래서 서점에서 와인에 대해 알려주는 서적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한동안은 와인 강의도 많이 있었다. 와인 동아리도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교류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 그럼 위스키는? 고급 주류라는 인식 때문인지 특정 부류(?)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는 게 우리 인식이다. 누구든 좋아하면 즐기면 되는데 이놈의 시선들과 인식 때문에 쉽게 접하는 게 쉽지 않다. 비용적으로도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정작 위스키를 좋아한다고 하지만 오로지 맛과 품질에 따른 것이다. 그렇다고 세상에 나와 있는 수많은 위스키를 다 접해보지도 못했다. 그래서 이 책 『위스키 인포그래픽』으로 먼저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싱글몰트, 버번, 라이 위스키, 블렌디드 등 전세계 거의 모든 위스키를 스타일별로 망라하여 소개하고 있다. 위스키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이 얼마나 많은지도 이 책을 보면서 깨닫게 되었다. 스코틀랜드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만든 위스키들이 당연히 싱글몰트 스카치의 맛과는 차이가 난다는 것, 버번의 맛은 대부분의 싱글몰트의 맛과 다르다는 것들도 말이다.

위스키 즐기기

시작하기, 위스키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잔에 1/4에서 1/3 정도 따른다. 혹시 필요할 수 있으니 시원한(아주 차갑지 않은) 미네랄워터 한 컵을 준비한다.

향 맡기, 잔의 가장자리에 천천히 코를 갖다 댄다. 짧게 가벼운 숨을 들이마시고 잔을 치운다. 다시 잔을 가져와서 향을 맡고 아로마가 있는지 살핀다.

맛 보기, 아주 적은 양의 위스키를 입안에 넣는다. 입안 정체에 돌리며 풍미를 감지한다.

물을 넣는 것과 안 넣는 것, 적은 양의 물을 넣는 것은 위스키 테이스팅에 좋다. 물이 향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전문 블렌더들은 보통 물과 위스키를 반반으로 섞어 알코올 도수 20% ABV일 때 향을 맡는다.

싱글몰트

거의 대부분의 싱글몰트는 스코틀랜드산이며, 스코틀랜드가 세계적으로 위스키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나라라는 것은 반박할 여지가 없다. 그럼 싱글몰트 위스키란 무엇을 의미할까? '싱글'이란 위스키가 하나의 증류소에서 제조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싱글몰트 위스키는 맥주를 증류한 후에 오크통에서 최소 3년을 숙성시킨 술이다. 보리를 구하고 맥아 과정(싹을 틔우는 과정)을 거친 후, 그것을 건조시켜서 진행되는 것을 멈추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우리에게 익숙한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의 위스키는 블렌디드 위스키다. 이들의 맛을 알아보는 것도 꽤 재미가 있다. 또한 애호가가 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도 가득하다.

집에 고이 모셔둔 위스키를 꺼내어 잔을 채워보자. 이 책 속에 있는 내용을 비교해보고 맛을 음미해보면 어떨까? 아는 만큼 보이지 않겠나. 위스키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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