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 교유서가 <마음을 다쳐 돌아가는 저녁> 리뷰 대회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 관련 이벤트 :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187234 


• 심사 결과


• 최우수작 적립금 20만원

*잭와일드_ 사랑만 있다면 그곳이 어디이든 장엄한 기억으로 남게 될 것임을…

http://blog.aladin.co.kr/741655116/10573459


• 우수작 적립금 10만원

*매력덩어리_ 소설가의 일

http://blog.aladin.co.kr/799727124/10574607


*shining_ 소복히 쌓이는 시간의 더께

http://blog.aladin.co.kr/752933174/10574957


*건빵과 별사탕_ 마음을 다쳐 돌아가는 저녁

http://blog.aladin.co.kr/780480156/10574563


*hope & joy_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절망하기

http://blog.aladin.co.kr/704820145/10574856


*쥬_소설가가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

http://blog.aladin.co.kr/797729154/10563249


• 가작 적립금 5만원

*헤르메스_저마다 간직한 사연의 손들이 서로 맞잡는, 겹침의 여정...

http://blog.aladin.co.kr/748481184/10575445


*돼쥐보스_오늘은 괜찮습니다.

http://blog.aladin.co.kr/749294114/10550152


*夏林_ 문학, 아름다운 테러

http://blog.aladin.co.kr/781143123/10572880


*구단씨_슬픔과 절망이 찾아가려는 것...

http://blog.aladin.co.kr/773826105/10572396


*피오나_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http://blog.aladin.co.kr/769431145/10575463


*꼼쥐_지금은 다시 희망을 말할 때

http://blog.aladin.co.kr/760404134/10575272



• 심사총평


이 일을 왜 맡았을꼬. 서평 심사를 맡았을 때도 그렇고, 심사하는 지금도 후회막급이다. 손홍규 이이와는 근친(近親)이나 다름없어 동기간에 짝짜꿍 해먹는 것 같아 객쩍었다. 산문집을 읽어내며 그와 처음으로 속 깊은 얘기를 나눈 듯싶다. 드문드문 짐작하고 살던 그의 내력들을 짚어가며 그를 제법 안다고 말할 수 없게 되었고, 손홍규라는 작가가 크나크게 또렷해진 독후에는 외려 서름해진 느낌이다. 나는 너무나 많은 곳에 밑줄을 쳤다. 서평들이 내가 친 밑줄과 겹쳤다. 산문집과의 대화가 지극하여 독자와 작가의 자리를 바꿔 앉아보는 일이 서평 쓰기라는 걸 일깨워주는 글도 있었고, 책 읽는 자리까지 선연한 서평, 산문들을 조리 있게 요약해내고 더욱 넉넉한 책으로 품어내는 서평도 눈에 띄었다. 서평에도 밑줄이 가득하여 가려내는 일이 오리무중에 빠졌다. 내 밑줄과 많이 겹친 서평을 골랐으므로 편파적이다. 우리는 이 책을 함께 읽고 위무 받은 사람들. 손가락을 걸자. 마음 다쳐 돌아가는 사람 없기!   


_전성태(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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